영우통신이 급등세다. 27일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일 대비 8.3% 오른 5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우통신은 이동통신용 중계기 전문업체다. 중계기란 통신 서비스가 불가능한 지역에서 기지국 신호를 증폭해 다시 방사하는 장치다. 주요 제품으로는 광중계기(매출 비중 96.5%), 소형중계기(0.1%), 초소형중계기(0.8%), 댁내형중계기(1%), 인빌딩 중계기(1.5%) 등이 있다.
영우통신의 주력시장은 일본으로 매출의 약 50%를 차지한다. 주요 고객으로는 일본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케이디디아이(KDDI), 통신·전자 종합제조업체인 니혼전기 주식회사(NEC)와 도시바(TOSHIBA) 등이 있다. 이에 엔화 환율이 상승할수록 실적이 개선되는 경향이 있다.
이동통신용 중계기산업은 이동통신사업자의 설비투자 규모에 따라 실적에 영향을 받는다. 업계에선 스마트기기 보급 확산으로 트래픽이 폭증하면서 이동통신사업자의 대대적인 중계기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이동통신사들의 롱텀애볼루션(LTE) 투자 지연과 일본의 수주 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보인 영우통신은 올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 매출액은 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배 급증했으며, 영업이익은 7.7배 늘어난 11억3500만원, 순이익은 2.4배 증가한 18억1500만원을 기록했다.
▷ 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5%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영우통신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9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85위(상위 5%)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밸류에이션 점수는 비교적 낮은 1점을 기록했다. 주가수익배수(PER)가 5년 평균치보다 높고, 주가순자산배수(PBR)는 5년 평균치보다 소폭 낮다는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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