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개장을 앞두고 휴켐스의 주가 향방이 주목된다.
전일 장 마감 후 휴켐스는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 회사가 발표한 2분기 잠정 매출액은 15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늘었다. 영업이익은 224억원으로 0.6% 줄었고, 순이익은 178억원을 기록, 3.3% 줄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1분기와 비교할 경우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휴켐스의 지난 1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휴켐스의 1분기 매출액은 1477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1억원, 112억원에 머물렀다.
전일 휴켐스의 주가는 0.2% 상승한 2만3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8일(거래일)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일 휴켐스의 주가는 0.2% 상승한 2만3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8일(거래일)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 하반기 외형 성장 가능
증권업계에서는 휴켐스의 향후 실적도 타 석유화학업체 대비 월등한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일 유화증권 박건태 연구원은 "3분기부터 설비 증설 효과가 발생하면서 질산 및 MNB의 생산량이 각각 62%, 91% 확대될 것"이라며 "생산이 늘어난 물량들은 4분기부터 장기공급계약으로 납품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유화증권 박건태 연구원은 "3분기부터 설비 증설 효과가 발생하면서 질산 및 MNB의 생산량이 각각 62%, 91% 확대될 것"이라며 "생산이 늘어난 물량들은 4분기부터 장기공급계약으로 납품할 예정"이라며 하반기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휴켐스는 2002년 남해화학으로부터 분사한 정밀화학업체다. 주력 품목은 모노니트로벤젠(MNB), 디니트로톨루엔(DNT)으로 이들의 매출 비중은 각각 34%, 25%를 차지한다. MNB는 경성 폴리우렌탄인 MDI의 원료로 건축용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등에 사용된다.
DNT는 톨루엔(TDI)의 원료로 자동차 시트, 고무접착제, 인조가죽 등을 만드는데 쓰인다. 이 제품들의 주요 공급처는 한국바스프, KPX화인케미칼, 금호미쓰이화학, 고려노벨화약 등이 있다.
휴켐스는 국내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장기공급계약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 휴켐스는 지난달 금호미쓰이화학과 15년간 1조7000억원 규모의 모노니트로벤젠(MNB) 장기공급계약을 체결에 성공, 기존 고객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 주식 MRI 분석 결과 상위 17%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휴켐스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93위(상위 17%)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휴켐스의 밸류에이션 점수는 0점이다. 이는 휴켐스의 주가수익배수(PER)는 20배로 5년 평균치인 13배에 비해 높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결과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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