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분석] 나이스디앤비, 기업정보 서비스 업체

나이스디앤비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3일 오후 3시 현재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227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지난 12일 아이투자 미리분석으로 소개됐다. ([미리분석] 나이스디앤비, 글로벌 신용조회 업체)

이날 주가급등은 향후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나이스디앤비가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며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달 29일 대신증권은 나이스디앤비의 신규 서비스인 동반성장 지원시스템(NICE WinC)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 증권사 도현정 연구원은 NICE WinC 서비스가 올해부터 매출에 반영돼 올해 7억원, 내년에는 5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했다. 내년 예상 매출액 50억원은 지난해 매출의 28% 규모다. 또한 기존 사업인 신용정보사업의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국내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나이스디앤비의 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나이스디앤비는 지난 2002년 설립돼 작년 12월 상장된 기업정보 서비스 업체다. 현재 최대주주는 나이스홀딩스로 34.9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사업영역은 글로벌 기업정보 서비스, 신용인증 서비스, 거래처관리 서비스 등으로 매출비중은 각각 51%, 33%, 15%다.

이 회사는 미국의 던앤브래드스트릿 인터내셔날, 일본 도쿄 쇼코 리서치와 제휴로 설립됐는데 던앤브래드스트릿은 전 세계 2억2000만개 기업의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한 글로벌 기업정보 회사다. 세계적으로 경쟁사가 없을 정도로 확고한 사업기반을 갖고 있다. 나이스디앤비는 제휴사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글로벌 기업정보 서비스에서 강점을 갖는다.

또한 회사는 단순 정보제공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기업 실체 인증서비스(OTS)를 출시해 서비스 중이며, 동반성장 지원시스템(NICE WinC)을 개발중이다. OTS는 글로벌 기업정보 서비스의 일종으로 해외 기업 정보를 온라인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