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증권사로부터 호평을 받은 가운데 주가도 상승세다. 13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일 대비 1.4% 오른 2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키움증권은 타이트한 전력 수급이 스마트그리드를 조기 도입시키는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키움증권 김상구 연구원은 "최근 전력수급 악화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스마트그리드가 일정보다 조기에 도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발전용량 증설 방법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수요관리를 통한 해결은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내에 도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박한 요금인상, 우호적인 전력정책, 안정적인 에너지 가격 전망 등은 한국전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정부는 7월 지능형 수요관리 시범실시 및 지능형 전력망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스마트그리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자원절약에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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