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태원물산 2%↑…MRI점수 상위 3%

태원물산이 연이틀 상승세다. 12일 오후 1시 27분 현재 전일 대비 2.5% 상승한 3030원을 기록중이다.

이 회사는 최근 정치인 관련 테마주로 꼽히며 주가가 급등락을 보였다. 안진홍 감사가 안철수 재단 상임회계감사 라는 이유 때문이다. 4월 초 2300원대이던 주가는 한달만인 5월 초 3900원대까지 상승했다. 상승률은 69%다. 또 한달이 지난 6월초에는 2200원대까지 다시 하락했다.



태원물산은 석고와 자동차 부품을 생산한다. 울산공장에서 시멘트 원료인 인산정제석고와 기타 건축자재용 석고를 생산하고 있으며, 인천공장에서 자동차 부품인 워터펌프, 기어시프트 등을 제조하고 있다. 매출비중은 자동차 부품 87%, 석고 13%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8천만원 적자를 기록해 적자를 지속했으며, 순이익은 3% 줄어든 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인 제품 판매량 증가로 매출이 늘었으나 높은 매출원가율가 고정비 부담이 반영돼 수익성은 개선되지 못했다. 매출원가율은 96.7%다.

반면 2억3천만원의 금융수익과 기타이익 덕분에 순이익은 흑자를 보였다. 금융수익은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의 27%에 해당하는 133억원 규모의 정기예금에서 주로 발생했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3%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태원물산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0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53위(상위 3%)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수익 성장성 점수는 2점으로 다소 낮다. 최근 5년 연평균 이익성장률이 6.4% 인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