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동향] KB자산, 쌀 때 많이 담자? -6월

KB자산운용(이하 KB자산)이 6월도 전달에 이어 주식 비중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 내역을 공시한 18개 종목 중 지분 5% 이상 취득한 종목은 3개, 지분을 추가 취득한 종목은 15개다. 지분을 늘린 기업에 대한 순매수금액은 166억2000만원, 지분을 줄인 기업에 대한 순매도금액은 67억9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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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5% 이상을 신규 취득한 종목은 에스비엠, 우주일렉트로, 상신이디피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을 확보한 종목은  지분 에스비엠으로 5.71%를 취득했다. 에스비엠은 위폐감별 기능이 있는 지폐계수기를 만드는 업체다. 에스비엠의 1분기 매출액은 69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7%, 영업이익은 23억6000만원으로 35%, 순이익은 21억2000만원으로 1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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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보유 종목 가운데 지분을 가장 많이 추가한 것은 제닉이다. 총 14차례 매매를 통해 지분 2.35%P를 순매수해 보유지분율을 종전 6.36%에서 8.71%로 높였다. 이 외에 한솔케미칼, 넥스트아이, 팅크웨어, 이노와이어, 토비스, 드래곤플라이를 포함한 총 12개 종목을 추가 매수했다. 눈에 띄는 점은 최근 지난 3월 이후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토비스와 드래곤플라이에 대한 '뚝심'의 매수세다. 토비스는 0.58%P, 드래곤플라이는 0.48%P를 추가 취득해 각각 지분율을 17.35%, 14.34%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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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보유 종목 가운데 지분을 축소한 종목은 아이씨디, 한진중공업, 사조산업이다. 한진중공업과 아이씨디는 지분을 각각 0.23%P, 0.62P% 순매도해 지분율을 5% 아래로 낮췄다.



7월 10일 기준 KB자산의 보유 지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토비스로 17.35%를 보유 중이다. 보유 주식수는 231만7247주, 평가액은 107억원이다. 이 밖에 이노와이어 16.76%, 드래곤플라이 14.34%, 한솔케미칼 13.6%, 국제엘렉트릭 12.32% 순이다. 상위 5개 종목 모두 6월에 추가 매수했다.



평가금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투자한 기업은 코오롱인더로 시가 1447억원치를 투자 중이다. 지난해 11월 지분 5.7% 보유를 신규 공시한 후 두 차례 공시를 통해 지분 3%를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5.73%에서 8.64%로 높였다. 올해 4월 10일 이후 현재까지 지분 변동 공시는 없다. 평가액은 7월 10일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