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우주일렉트로 4%↑…'KB자산 신규 취득'

[아이투자 형재혁] KB자산운용이 지분 5.27%를 신규 확보한 우주일렉트로가 상승세다. 

19일 오후 2시 48분 현재 4.4% 오른 2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B자산는 지난 14일 처음으로 지분을 5% 이상 확보했고, 이튿날 1만9916주(0.25%P)를 2만2955원에 추가 매수했다. 

우주일렉트로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65억원 지난해 동기보다 9%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1억8000만원으로 45%, 순이익은 19억2000만원으로 42% 줄었다. 증권가에 따르면 이는 자동차용 커넥터 관련 연구개발비 증가와 IMT(In Mold Transcription) 사업부의 실적 저조에 따른 수익성 감소 효과의 결과로 풀이된다.

1분기 연환산 기준(최근 4분기 실적 합산)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27.8배로 5년 평균인 11.1배보다 높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6배로 5년 평균인 1.9배보다 낮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로 5년 평균 22%보다 낮다.

우주일렉트로는 1993년 설립된 커넥터(Connector) 제조업체다. 주력 제품은 LCD 패널용 커넥터와 휴대폰용 커넥터다. 커넥터란 전원과 기기 사이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면서 탈부착을 쉽게 해주는 전자부품이다.

커넥터는 흔히 범용 커넥터와 초정밀 커넥터로 나눌 수가 있는데 이는 연결 단자 간의 간격과 결합 높이에 따라 구분된다. 최근 스마트 기기의 판매 호조로 초정밀 커넥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