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지난 3일 금호석유화학118,200원, ▲4,600원, 4.05%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8000원에서 12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종가는 12만9500원이다.

솔로몬투자증권은 금호석유의 하반기 영업실적은 상반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의 오승규 연구원은 "유럽 지역의 경기침체로 수요가 부진하면서 2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이라며 "하지만 유럽 정상회의가 긍정적인 결과로 흐르면서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이어 "불확실성이 완화될 경우 가격이 많이 하락한 저가 원유 투입을 통한 마진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또한 "9월 및 11월 쯤 증설이 완료되는 SBR 110kt 및 SSBR 60kt 의 증설 효과도 감안하면 올 하반기는 낙관적인 시나리오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이익 개선 속도가 느릴 것으로 예상되며,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도 덧붙였다.

[투자포인트]

- 하반기 저가 원재료 투입으로 인한 수익성 회복 기대

- 이익 개선 속도는 느릴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