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유가 '급등'···정유·화학株 '활짝'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정유·화학업종이 강세다. 2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SK이노베이션, S-Oil, GS는 2%~4% 상승세다. 금호석유, 호남석유, OCI, 한화케미칼, 코스모화학도 1%~5% 오름세다.

지난달 2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 서부텍사스유(WTI) 선물 7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9.36% 오른 84.96달러(배럴당)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유럽정상들이 유로안정화기구(ESM)가 직접적으로 은행을 지원할 수 있는 합의안에 도달했다. 이 같은 소식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유가를 중심으로 원자재 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유럽재정 위기가 진정되고 국제 유가가 안정된다면 하반기 화학업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에 따라 화학제품 가격도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부터 화학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을 고려해 지금부터 비중을 확대할 시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