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코엔텍 4%↑···주식MRI 상위 18%

강우람연구원 12.07/03 14:54 조회 1325 누적점수: 0

코엔텍이 강세다.3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코엔텍은 전일보다 5.5% 상승한 2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4일(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코엔텍은 후성그룹의 계열사로 폐기물처리업이 주업인 회사다. 각종 쓰레기, 폐기물 등을 수집·운반·처리한다. 폐기물이란 쓰레기, 연소재, 폐유, 폐알카리 등으로 사람의 생활이나 사업 활동에 불필요해진 물질을 말한다.

폐기물은 지정폐기물, 건설폐기물, 지정외폐기물로 분류된다. 지정폐기물은 사업장 폐기물 중 폐유, 폐산 등 주변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는 유해한 물질이다. 건설폐기물은 토목·건설공사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말하며, 지정외폐기물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중 지정폐기물과 건설폐기물을 제외한 모든 폐기물이다.

코엔텍은 울산에 위치해 있다. 울산은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SK 등 대규모 생산시설이 밀집된 곳으로 폐기물 수집에 용이하다. 폐기물 업체의 실적은 되도록 많은 폐기물을 수집해 처리할수록 좋아진다.

코엔텍의 폐기물 처리는 크게 소각부문과 매립부문으로 나뉜다. 소각부문은 폐기물을 소각처리하고 이 때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해 스팀을 생산한다. 코엔텍은 소각처리에서 전체 매출의 39%가 발생하고 스팀판매로 35%의 매출을 올린다. 매립 부문은 사업 폐기물 중 소각처리 할 수 없는 폐기물을 매립 처리하는 것으로 코엔텍은 이 부문에서 매출의 26%를 올렸다

지난해 소각처리량과 폐열을 이용한 스팀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던 코엔텍은 올 1분기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74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배 늘어난 21억6000만원, 순이익도 17억5000만원을 달성하며 3배가 넘는(227%)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코엔텍은 일각에서 울산에 위치해있는데다 후성그룹의 회장 김근수씨는 고 정주영 회장의 매제라는 이유로 '정몽준 테마주'로 거론되기도 한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