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뉴스 > 전체

스톡워치 전체 News 글입니다.

[V차트 우량주] 코리아써키트, 사상 최고가 '왜?'

12.07/03
형재혁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 코리아써키트15,320원, ▼-80원, -0.52%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2일 장중 1만5600원을 기록해 전일에 이어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9월 3315원을 저점으로 9개월여간 5배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기관투자자는 140만7157주(지분 7.5%P)를 순매수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

 

코리아써키트는 1972년에 설립된 인쇄회로기판(Printed Circuit Board, PCB) 제조업체다. 2005년에 영풍360,500원, ▼-7,500원, -2.04%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인쇄회로기판은 전기절연기판 위에 전기적 신호를 전달할 수 있는 구리박을 입은 것이다. 각종 전자부품을 장착해 전기적으로 연결해 주고 기계적으로 전자제품들을 고정·유지시키는 기능을 한다.

최근 스마트폰 하드웨어의 고사양화, LTE 비중 확대로 휴대폰의 메인기판인 HDI(고밀도 인쇄회로기판)의 수요가 늘고 있다. 스마트폰의 성능이 높아질수록 고집적화를 위한 높은 기술 수준이 요구돼 HDI에 강점을 지닌 PCB 업체들은 판매량 증가와 함께 수익성도 함께 개선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 인터플렉스, 테라닉스…스마트폰, LEDTV·조명 잘 팔리면 지분법 이익↑

코리아써키트는 인터플렉스15,680원, ▼-320원, -2%(지분율 31.9%)와 테라닉스(지분율 50%)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인터플렉스는 연성인쇄회로기판 (FPCB)를 만든다. FPCB는 '연성(Flexible)'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휘는 성징을 가진 회로기판이다. '경박단소화(가볍고, 얇고, 짧고, 작게하는 것)'가 스마트 기기의 핵심 경쟁력이 돼 가볍고 공간활용도가 높은 FPCB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인터플렉스는 삼성전자73,500원, 0원, 0%와 애플 모두에 납품하는데 매출액 기준 국내 FPCB 1위 업체다. 같은 영풍 계열사인 영풍전자도 FPCB 시장에서 상위권을 점하고 있다.

테라닉스는 메탈 PCB를 만드는 업체다. 메탈 PCB는 특수기판의 한 형태로 방열성을 높이기 위해 화학 수지가 아닌 알루미늄, 구리, 철 등의 소재를 이용해 만든 인쇄회로기판이다. 주로 LED칩을 장착하는 데 사용해 LED기판이라고도 한다. LED는 15~25%의 에너지를 가시광선으로 배출하고 나머지는 열로 소진한다. 따라서 열방출 메카니즘을 잘 설계하지 않으면 고열로 성능이 저하되고, 수명이 단축된다. 관련 업계에서는 LED TV와, LED 조명 보급 증가로 메탈PCB 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2010년 말부터 가파른 실적 성장…스마트 기기 확산 수혜

코리아써키트의 매출은 2010년 말부터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48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 늘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도 30억원 적자에서 56억원 흑자로 전환했고, 순이익(연결 지배지분)은 62억원에서 140억원으로 2.2배 늘었다.

올해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1분기 매출액은 96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3.6배, 순이익은 94억원으로 5.2배 늘었다. 순이익은 2010년 연간 규모를 넘어서는 규모다.

이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코리아써키트는 2010년 말 삼성전자로부터 양산 승인을 받고 지난해 1분기부터 HDI(고밀도 인쇄회로기판)를 본격 납품하기 시작했는데, '갤럭시' 시리즈의 전 세계적인 판매 증가로 수혜를 보게 된 것이다. 현재도 갤럭시3 글로벌 모델에 적용되는 HDI를 공급하고 있어 당분간 실적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이익 증가세가 특히 컸던 것은 인터플렉스의 삼성전자, 애플향 FPCB 판매 호조로 지분법 이익이 크게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분법 이익은 지난해 모회사 개별 순이익 46억보다 많은 99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도 54억원으로 모회사 순이익을 초과했다. 

다만, LED 업황 악화로 테라닉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도 60억원 흑자에서 6억원의 적자로 전환했다. 하지만 지난 6월 한화증권에 따르면, 삼성LED 등으로의 제품 공급 급증으로 1분기 매출액만 200억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 증권사 오주식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1000억 영업이익은 100억원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 재무구조 양호…차입금 증가 추세는 주의


코리아써키트의 재무구조는 준수한 수준이다. 지난 1분기 말 부채비율은 79%, 차입금 비중은 22%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100%, 차입금 비중이 10% 미만이면 재무구조가 안전한 것으로 본다. 차입금은 40%를 넘어서면 위험한 것으로 판단한다.
   

다만, 늘어나는 차입금은 주의할 부분이다. 지난해 1분기 말 362억원이었던 차입금은 올해 1분기 말 2배가 넘는 789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차입금 비중도 거의 2배가 됐다. 코리아써키트는 해당 차입금으로 주로 기계장치를 구입했다. 2010년 12월 137억원이던 기계장치는 지난해 3분기 373억원까지 늘었다. 

▷ 투자 리스크는?

코리아써키트, 인터플렉스, 테라닉스는 모두 경기민감형 산업에 속하는 것은 리스크 요인이다. 실적이 전적으로 고객사의 완제품 판매 상황에 의존하기 때문에 실적 변동성이 매우 클 수 있다. 실제로 코리아써키트는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PCB 업황 부진과 09년부터 노키아향 물량 감소로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또한, 국내 IT업체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낮은 가격협상력도 유의할 부분이다. 현재처럼 업황이 좋아 판매량이 늘어나는 동안에는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업황이 침체로 돌아서면 부품 공급사가 가장 먼저 타격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이 고객사들의 스마트 기기 판매량이 호조를 지속한다고 해도 무조건 안심할 수는 없다. 경쟁회사들과의 경쟁 심화되거나 또는 기술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면 고객사 내 점유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국내 PCB 업체는 코리아써키트를 포함해 대덕전자23,150원, 0원, 0%, 대덕GDS(FPCB도 생산), 이수페타시스48,000원, ▼-500원, -1.03%, 심텍33,650원, ▼-950원, -2.75%이 있고, FPCB업체는 인터플렉스15,680원, ▼-320원, -2%, 에스아이플렉스, 영풍전자, 플렉스컴, 액트로7,400원, ▼-80원, -1.07%, 뉴프렉스 등 다수 업체가 있다.

 



[코리아써키트] 투자 체크 포인트

기업개요 통신장비용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
사업환경 ㅇ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휴대폰용 인쇄회로기판(PCB)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
ㅇPCB는 첨단기술 분야인 군수, 자동차, 산업용 로봇, 첨단 의료기기 산업에도 확대 적용될 전망
경기변동 반도체, 핸드폰, 네트워크 등 IT산업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
주요제품 ㅇ고다층 PCB: 통신기기용 단말기, 메모리모듈 등 (매출 비중 73%)
ㅇ패키지 PCB: 반도체 패키지용 PCB (매출 비중 26%)
원재료 ㅇ동박판: 두산전자, EMC에서 구입 (매입 비중 19%)
ㅇ약품: 희성금속에서 구입 (매입 비중 36%)
ㅇ외주가공비: 삼화양행에 위탁 (매입 비중 43%)
실적변수 ㅇ이동통신사들의 투자 확대시 수혜
ㅇ원/달러 환율 상승시 영업외 수익 발생
리스크 ㅇ잉여현금흐름이 (-)를 기록하는 등 현금 창출력이 낮음
신규사업 진행 중인 신규사업 없음

(자료 : 아이투자 www.itooza.com)


[코리아써키트] 한 눈에 보는 투자지표

(단위: 억원)

손익계산서 2012.3월 2011.12월 2010.12월 2009.12월
매출액 963 3,481 2,441 2,142
영업이익(보고서) 59 56 -30 -32
영업이익률(%) 6.1% 1.6% -1.2% -1.5%
영업이익(K-GAAP) 59 56 -30 -32
영업이익률(%) 6.1% 1.6% -1.2% -1.5%
순이익(지배) 51 46 62 32
순이익률(%) 5.3% 1.3% 2.5% 1.5%
주요투자지표
이시각 PER 32.95
이시각 PBR 1.47
이시각 ROE 4.45%
5년평균 PER 28.30
5년평균 PBR 0.65
5년평균 ROE 0.26%

(자료 : 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코리아써키트] 주요주주

성 명관 계주식의
종류
소유주식수 및 지분율비고
기 초기 말
주식수지분율주식수지분율
(주)영풍본인보통주6,827,58036.446,827,58036.44-
(주)영풍본인우선주1,282,38043.261,282,38043.26-
시그네틱스(주)계열사보통주2,180,00011.642,180,00011.64-
장형진본인보통주792,6904.23792,6904.23-
김혜경친인척보통주333,7801.78333,7801.78-
장세환친인척보통주601,9103.21601,9103.21-
장세준친인척보통주489,0002.61489,0002.61-
최창걸계열사임원보통주52,7300.2852,7300.28-
최창걸계열사임원우선주007,1400.24장내매수
이광원임원보통주7,0000.0421,0000.11장내매수
보통주11,284,69060.2411,298,69060.31-
우선주1,282,38043.261,289,52043.50-

  • 예측투자 - 부크온
  • 스톡워치 계속 무료료 이용하는 법
  • 예측투자 - 부크온

제휴 및 서비스 제공사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
  • 키움증권
  • 한국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
  • 하이투자증권
  • 교보증권
  • DB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 유안타증권
  • 이베스트증권
  • NH투자증권
  • 하나금융투자
  • VIP자산운용
  • 에프앤가이드
  • 헥토이노베이션
  • IRKUDOS
  • naver
  • LG유플러스
  • KT
  • SK증권
  • 이데일리
  •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