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목표가 18만원 유지···"이노셀 인수 긍정적"

삼성증권은 지난 27일 녹십자의 이노셀 인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종가는 14만7000원이다.

삼성증권은 "녹십자가 이날 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이노셀 지분 23.46%를 확보하고 최대주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녹십자는 면역세포치료제를 중점으로 둔 벤처기업을 인수하려고 후보군을 고르던 중 이노셀을 고른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노셀은 현재 간암면역세포치료제를 국내 임상 3상중에 있으며, 연말쯤 결과가 발표될 예정으로 녹십자는 이 치료제를 발판으로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신정현 연구원은 녹십자의 알부민 수출과 관련해 "자회사를 통해 진행하던 알부민의 중국 수출을 직접 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중국시장의 잠재력을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알부민의 국내시장은 약 70억원 규모이나 중국시장은 10배 정도 규모로 판된되며, 중국시장 직접 진출에 따라 올해 110억원(1000만달러) 규모의 매출이 인식될 것"으로 예상했다.

녹십자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18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평균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27일 기준 18만167원이다. 최고가는 21만원, 최저가는 15만3000원이다.

[투자포인트]
-이노셀 인수 시너지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