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목표가 16만2000원→16만5000원 상향 -신한證

[아이투자 김구민] 신한금융투자증권은 지난 19일 녹십자가 2분기에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보일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가를 기존 16만20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목표가 상향은 실적 예상치를 상향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은 녹십자의 올해 실적을 8151억원에서 8362억원으로 2.6% 상향했다. 또한 영업이익 전망치도 970억원에서 1038억원으로 7% 올렸다. 혈액 제제의 매출과 수출이 늘어날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은 녹십자의 2분기 매출액을 2002억원, 영업이익은 168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 15% 늘어난 수치다.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 감소와 경상 개발비의 증가에도 실적이 개선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증권사 배기달 연구원은 "내수시장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제한적인 가운데 녹십자는 지난 1월 품목 허가를 받은 신제품 '헌터라제'를 3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미국에서 신규제품의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어 신약과 해외진출 역량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녹십자에 매수의견을 제시한 18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지난 19일 기준 18만원이다. 최고가는 21만원, 최저가는 15만3000원이다.

[투자포인트]
-혈액 제제의 매출증가로 실적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