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콘텐츠허브가 실적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다. 27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SBS콘텐츠허브는 2.5%(300원) 오른 1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증권은 SBS콘텐츠허브의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 근거로 ▲'뿌리깊은 나무'의 일본수출의 실적 반영 ▲삼성전자의 스마트TV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지원금의 매출 인식 ▲ IPTV, D-CATV 등 뉴미디어 가입자가 증가 등을 꼽았다.

SBS콘텐츠허브는 방송사 SBS19,140원, ▼-70원, -0.36%가 만드는 프로그램 콘텐츠를 독점 유통·판매하는 업체다. 상장사였던 SBSi가 2010년 비상장사 SBS프로덕과 합병 후 새롭게 탄생한 회사다.

SBS콘텐츠허브는 과거 지상파에만 국한됐던 SBS 방송 콘텐츠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유통한다. 케이블 및 IPTV와 같은 뉴미디어를 비롯해 SBS홈페이지를 통한 다시 보기, P2P업체와의 수익배분 등을 통해 신규 시장을 만들어 왔다. 그룹 내에서 해당매체에 대한 독점적 유통권을 보장받고 있어 타 경쟁사의 진입이 불가능하다.

SBS콘텐츠허브가 성장하기 위해선 신규 매체를 발굴·개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콘텐츠의 경쟁력이 확고해야 한다. SBS의 방송 콘텐츠가 흥행할 경우 그만큼 유통이 늘어 실적도 덩달아 증가한다. 특히 드라마의 흥행 여부가 가장 실적과의 관계가 깊다.

이 회사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43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2% 줄어든 80억4200만원, 순이익은 27% 감소한 50억4600만원이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1%

이 회사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43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2% 줄어든 80억4200만원, 순이익은 27% 감소한 50억4600만원이다.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SBS콘텐츠허브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2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11위(상위 1%)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