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엘엠에스 3%↑···"3Q 실적회복"

엘엠에스가 이틀째 상승세다. 26일 오후 1시 22분 현재 엘엠에스는 전일 대비 3.2% 오른 1만4350원을 기록중이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75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을 올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 63% 감소했다. 전방산업인 LCD업황이 부진해 매출이 줄었고 비용이 늘어 영업이익의 감소폭은 더욱 컸다. 지난해 13억원이 지출된 연구개발비가 16억원으로 늘어난 점이 주로 반영됐다.

증권가에서는 엘엠에스가 2분기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보인뒤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엘엠에스의 신규제품인 XLAS 제품이 3분기에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제품은 기존 두장이 쓰이던 프리즘시트를 한장으로 만든 제품으로 올해 10월에 양산에 들어가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에 납품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 제품의 매출이 추가됨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액은 1023억원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7억원으로 2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실적을 반영한 주가수익배수(PER)는 6.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2배다.

엘엠에스는 디스플레이용 필름인 프리즘시트를 생산한다. 프리즘시트는 LCD의 광원인 백라이트유닛의 밝기를 조절하는 역할을한다. 이 회사는 2003년 국내 최초로 프리즘시트 개발했고 현재 세계 휴대폰용 소형 프리즘시트 시장의 60%, 중형 프리즘시트 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