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카지노는 상승세다. 26일 오후 1시 18분 현재  GKL은 4.67% 오른 2만2400원, 파라다이스는 5.9% 상승한 1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선 ▼중국인 방문객 증가세 지속 ▼홀드율 정상화 ▼콤프제도 변경에 따른 콤프비용 축소 등으로 외국인 카지노가 올해 호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파라다이스의 경우엔 자회사 합병 기대감까지 겹쳐있다는 분석이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4월 19일 자회사인 '㈜파라다이스 제주(지분율83%)를 흡수합병할 것을 결의했다. 업계에 따르면 제주도는 현재 중국인 방문객들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파라다이스는 이후 호텔 부산 카지노, 제주 롯데 두성 카지노, 파라다이스 글로벌의 인천 카지노 라이센스 이전을 통해 중장기적인 카지노 계열사 통합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드랍액은 게임을 위해 칩스를 구매한 총액을 말하며, 홀드율은 드랍액에서 카지노가 승리해 취한 금액의 비율을 의미한다. 정켓은 전문 모집인을 통한 간접 마케팅을 뜻한다. 

콤프 제도는 카지노 사업자가 고객에게 무상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숙박, 식음료 등 고객에 제공하는 편의 서비스를 말한다. 다른 말로는 VIP 유치 제도라고 일컫는다. 카지노 이용자에게 베팅 금액의 1%를 마일리지 형태로 제공하는 것도 콤프 제도에 포함된다.

업계에 따르면 GKL의 경우 콤프제 변경으로 드롭액 대비 4%에 육박하던 콤프비용이 3% 수준으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