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일진디스플레이가 5일 연속 상승세다. 12일 오전 10시 37분 현재 전일 대비 2.4% 오른 1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최근 5일간 19% 상승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일진디스플레이가 2분기 '깜짝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진단했다. 하이투자증권 배은지 연구원은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555억원(전기 대비 +29%), 영업이익 167억원(+26%)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주요 원인은 2분기 태블릿 PC용 터치패널 출하량이 2345만대로 전기 대비 133%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태블릿 PC용 물량 증가 요인으로 ▲ 지난 4월 북미 지역에 출시한 갤럭시 탭2.7인치와 6월 말 출시가 예상되는 갤럭시 노트 10.1 등 신규 모델향 물량 증가 ▲ 신규 태블릿 PC용 납품에 적절히 대응치 못한 경쟁사 점유율 잠식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Flexible Display(휘는 디스플레이) 채택 시 필름방식 터치패널이 반드시 사용돼야 한다며 "일진디스플레이는 주요 고객사와 이와 관련된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어 향후 Flexible과 관련된 기술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