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씨젠이 증권사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가운데 주가도 상승세다. 7일 오전 10시 44분 현재 전일 대비 5.2% 오른 5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트레이드증권은 높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낮아진 주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트레이드증권 오두균 연구원은 "씨젠은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미국에서 TOCE™ 기술 공개를 통해 신규 매출처 확보를 준비 중이고, '듀폰'과의 식품 안전 테스트(Food Safety Test) 제품개발 계약을 통해 2013년 15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듀폰'과의 계약이 가지는 의미는 '바이오레퍼런스'와의 계약보다 더 크다"면서 "이번 계약은 한 가지 균(菌)에 대한 계약으로, 추가 계약에 따른 매출 잠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씨젠의 성장전략은 글로벌 파트너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공급과 기술 이전"이라며 "글로벌 경기에 영향을 적게 받아 앞으로도 매출 및 이익 성장에 대한 잠재력이 여전히 유효해 현 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씨젠은 분자진단시약 제조·판매업체다. 분자진단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질병을 조기 진단하는 분야로 2009년 신종플루로 인해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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