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목표가 1만2000원 유지..아이마켓 합병 효과

[아이투자 김구민] 한화증권은 지난 22일 인터파크가 지난해 인수한 아이마켓코리아의 합병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2000원은 유지했다.

인터파크는 올해 1분기 아이마켓코리아로부터 18억원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반영됐으며, 아이마켓코리아의 주가상승으로 인수시 재무적 투자자와 체결한 옵션계약의 평가이익도 94억원 발생했다. 한화증권은 향후 아이마켓코리아의 주가가 상승하면, 271억원의 누적 평가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말 기준 아이마켓코리아 지분 36%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증권이 예상한 인터파크의 올해 영업이익은 400억원이다. 지난해 170억원의 영업적자에서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증권은 인터파크가 본업인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봤다. 올해 1분기에 자회사인 인터파크INT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4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좋은 시작을 보여준 것을 이유로 들었다. 이같은 실적개선에는 유형상품 판매 수익이 개선됐고 공연수익의 마진율이 오른 것이 반영됐다. 향후 인터파크가 여수엑스포 티켓 판매와 적자 자회사 구조조정을 진행해 수익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인터파크에 매수의견을 제시한 3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지난 22일 기준 1만667원이다.

[투자포인트]
-올해 1분기 부터 아이마켓코리아 합병 효과 발생
-본 사업의 이익률 개선으로 인한 성장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