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롯데삼강 3%↑…신규사업 기대감

[아이투자 김구민] 롯데삼강이 4일(거래일 기준)만에 상승세다. 22일 오전 11시 19분 현재 롯데삼강은 전일 대비 3.7% 오른 50만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9일 장중 최고가인 53만1000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최근 하락세를 보였다.

롯데삼강은 구구콘, 빠삐코 등의 아이스크림으로 친숙한 기업이다. 주요 생산품목은 마아가린을 생산하는 유지식품과 빙과류로 나뉜다. 매출비중은 각 59%, 40%다. 2011년 파스퇴르유업을 합병했고 올해 자회사 웰가를 합병하며 사업영역을 넓혔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211억원, 영업이익은 134억원이다. 순이익은 10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결기준 1분기 실적을 따로 발표하지 않았다. 개별기준으로 비교해 보면 매출액은 47% 늘어났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4%, 80% 증가했다. 올해 실적에는 파스퇴르유업과 웰가의 실적이 포함됐다.

증권가에서는 롯데삼강이 향후 롯데그룹의 식자재 유통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 17일 신영증권은 보고서에서 롯데삼강을 하반기 최선호주로 선정하며, 식자재 사업의 성장성을 반영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1조752억원의 매출액을 예상했다.

현재 롯데삼강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5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1배다. 최근 5년 평균치 9배, 0.8배 대비 높다. 식자재 사업 등의 신규사업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피델리티 계열의 피드 이멀징 마켓 펀드가 지난 10일 롯데삼강의 지분 5.03%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규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