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파트론, 1Q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아이투자 이래학] 파트론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보합세다.

14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파트론은 전일과 같은 1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파트론은 1분기 매출액이 1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고 분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13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08억원을 기록, 132% 증가했다. 파트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 규모다. 시장의 예상치 또한 웃돌았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의 예상 매출액 평균치는 1215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 순이익은 91억원이다.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주가수익배수(PER)는 13배에서 11배로 낮아졌다. 주가순자산배수(PBR)도 2.8배에서 2.6배로 낮아졌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1%에서 23%로 올랐다.

파트론은 휴대폰 부품을 주로 만드는 회사다. 지난해 휴대폰 부품 비중은 65%, 나머지는 가전제품이나 내비게이션 부품이다. 휴대폰 부품은 카메라모듈과 외장형 안테나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 팬택, LG전자 등 국내 휴대폰 제조사가 주 매출처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의 선전으로 파트론의 제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에는 안테나가 5개까지 쓰이고 카메라모듈도 2개가 탑재된다. 단말기 당 탑재되는 부품 수가 늘어난다는 얘기다.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파트론의 실적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한편 최근 공시일 기준 국민연금공단은 파트론 지분 5.19%를 보유하고 있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5%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파트론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9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90위(상위 5%)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현금 창출력 점수가 낮은 이유는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순이익보다 적고, 잉여현금흐름이 (-)를 기록한 점 등이 반영된 결과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