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이노와이어 1Q 영업익 40억...166%↑

[아이투자 이래학] 이노와이어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보합세다.

10일 오전 1시 8분 현재 이노와이어는 0.2%(50원) 오른 2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노와이어는 잠정 집계한 1분기 매출액이 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0억2000만원을 기록해 166% 증가했고, 순이익은 46억1000만원으로 29% 늘었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권사의 예상치에 못 미쳤으며, 순이익은 부합한 수준이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의 예상 매출액 평균치는 170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 순이익은 45억원이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롱텀에볼루션(LTE) 수혜주로 이노와이어를 꼽았다. 스마트폰·태블릿PC 보급 증가로 모바일 트래픽이 급증해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의 LTE투자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이노와이어의 시험장비·계측장비 수요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매수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노와이어는 LTE 관련 시험장비와 계측장비를 만드는 국내 1위의 업체다. 매출액 비중은 시험장비가 48% 계측장비가 37%를 차지하고 있다. 시험장비는 국내 이동통신 3사와 단말기 제조사인 삼성전자, LG전자에 공급되고 있다. 계측장비의 경우 미국의 에질런트(Agilent)사와 로열티 및 반제품 공급계약을 맺어 안정적으로 납품하고 있다.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주가수익배수(PER)는 12.8배에서 11.8배로 낮아졌다. 주가순자산배수(PBR)도 2.4배에서 2.2배로 낮아졌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8%에서 19%로 상승했다.

한편 이날 KB자산운용은 이노와이어 지분을 1.2%P 추가 취득해 보유 지분이 13.87%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5%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이노와이어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9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89위(상위 5%)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보통으로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