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SBS콘텐츠허브가 증권가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가운데 주가도 상승세다. 7일 오후 1시 59분 현재 전일 대비 2% 오른 1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BS투자증권은 SBS콘텐츠허브가 매력적인 비즈니스모델을 갖춤과 동시에 산업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BS투자증권 신건식 연구원은 "고된 노력없이 양질의 콘텐츠를 유통해 이익을 남길 수 있고, 콘텐츠 제작에 대한 위험을 안을 필요가 없으며, 현금흐름이 우수하다"면서 "매력적인 비즈니스 모델(BM)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류 열풍으로 국내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TV 플랫폼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고, IPTV와 모바일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산업 환경도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BS콘텐츠허브는 SBS의 방송 콘텐츠를 유통하는 업체다. 사업 부문은 크게 방송콘텐츠 사업과 미디어사업,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나뉘며, 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각각 46%, 29%, 25%다.
SBS콘텐츠허브는 과거 지상파 매체에만 국한됐던 SBS 방송 콘텐츠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유통, 신규 매출원을 개척하는 역할을 한다. 그룹 내에서 해당 매체에 대한 독점적 유통권을 보장받고 있어 타 경쟁사의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SBS의 방송 콘텐츠가 흥행할 경우 그만큼 유통이 늘어 실적도 덩달아 증가한다. 특히 드라마의 흥행 여부가 가장 실적과의 관계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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