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한국사이버 2%↑···EPS 성장률 69%

[아이투자 이래학] 한국사이버결제가 이틀째 상승세다.

7일 오전 10시 5분 현재 한국사이버결제는 2.9%(220원) 오른 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사이버결제는 전자결제 서비스 전문회사다. 온라인의 전자결제 수수료 사업과 오프라인의 카드 단말기 통신망 사업이 주력이다. 가맹계약을 맺은 판매처에서 신용카드, 휴대폰, 계좌이체로 결제가 이뤄지면 구매자의 결제정보를 카드사, 통신사, 은행 등에 보내 결제를 완료한다. 이 과정에서 얻는 결제수수료가 주 수익원이다.

향후 근거리무선통신(NFC) 전자지갑이 도입되면 한국사이버결제는 온라인, 오프라인 양쪽을 통합하는 결제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유리하다. 온라인 시스템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NFC를 인식하는 카드결제기가 필요해 온라인-오프라인 양자가 연계돼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사이버결제의 매출액은 1136억원으로 전년보다 36% 늘었다. 영업이익은 63억원6000만원으로 62% 증가했고, 자회사의 이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76억6000만원으로 40% 늘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 소셜커머스 등의 신규 서비스 매출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늘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 PER 10.7배, 3년간 연평균 EPS 성장률 69%

아이투자에서 개발한 PER & EPS 성장률 매트릭스에 따르면 한국사이버결제는 상장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업종 중에서 주가수익배수(PER)가 낮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높은 종목으로 분류됐다.

한국사이버결제는 차트의 오른쪽 하단인 4사분면에 위치해 있다. 이 영역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업종 중에서 PER은 낮고 EPS 성장률이 높은 기업이 해당한다. 이러한 기업은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한다. 한국사이버결제의 현재 PER은 10.7배, 3년간 연평균 EPS 성장률은 6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