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분석] 브리지텍, PBR 1배, PER 11배

[아이투자 김구민] 브리지텍이 급등세다. 4일 오후 2시 35분 현재 브리지텍은 전일 대비 14.5% 상승한 3235원을 기록하고 있다. 3시 마감을 앞두고 동시호가에서 상한가에 진입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일 공시를 통해 올해 연간 실적전망을 발표했다. 매출액 330억원과 영업이익 35억원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각 17%, 19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브리지텍은 원가상승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매출액은 310억원으로 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62% 줄었다. 순이익은 47% 감소한 20억원이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브리지텍은 콜센터 솔루션 사업과 인터넷전화 부가서비스 사업을 한다. 금융권, 통신사,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콜센터 구축사업을 하고 있다. 기존 설치된 콜센터의 유지보수도 수행한다. 또한 틈새시장을 공략해 소규모 사업장의 1개 회선에 대해 전화통화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 비중은 콜센터 솔루션 부문 59%, 임대·유지보수 부문 21%, 인터넷전화 장비 부문 19%다. 회사는 콜센터 구축시 사용되는 장비들을 자체기술로 개발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국내 콜센터 수요는 공공기관 부문의 서비스 강화와 콜센터 업무량 증가로 신규 구축 및 증설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브리지텍의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11배로 상장 후 평균치 18배 대비 낮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01배로 평균 1.05배와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