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목표가 1만6000원 신규 제시···"MCP 수요증가"

[아이투자 김구민] 한맥투자증권은 지난 2일 심텍의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전년 대비 19% 늘어난 1719원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6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종가는 1만2000원이다.

한맥투자증권은 심텍의 모바일 부문 매출액의 증가를 예상하며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74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예상 매출액은 1710억원으로 전년동기비 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163억원으로 예상했다.

심텍의 모바일 부문 제품 비중이 지난해 말 15%에서 올해 말 27% 수준으로 상승하며 수익성이 개선되는 것이 이유다. 이 증권사 오영보 연구원은 "신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출시에 따라 심텍의 멀티칩패키지 수요가 증가하고 신규 거래처가 추가돼 2분기 부터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텍은 메모리 반도체 모듈과 모바일기기의 인쇄회로기판(PCB) 전문업체로 지난해 매출기준 국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심텍에 매수의견을 제시한 13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지난 4월 30일 기준 1만8762원이다. 최고가는 2만2400원, 최저가는 1만6000원이다.

[투자포인트]
-모바일 부문 매출 증가로 실적 개선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