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액트 2%↑···MRI 점수 상위 3%

[아이투자 김구민] 액트가 이틀째 오름세다. 26일 오후 1시 32분 현재 액트는 전일대비 2.3%(85원) 오른 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액트는 지난해 큰 폭의 이익 성장을 보였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760억원을 올렸으며,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31%, 111% 늘어난 92억원과 83억원을 기록했다. 신규거래처 확대와 생산성 향상에 따른 결과다.

이 회사는 연성회로기판(FPCB)를 생산한다. 2004년 설립돼 2010년 상장 됐으며, 시장점유율은 2010년 기준 7위권으로 1위인 인터플렉스 매출액 4192억원의 1/6규모다. 모바일 기기의 수요가 확대되고 가볍고 얇은 제품이 출시되면서 FPCB제품의 수요는 늘고 있다. 액트는 2008년 이후 연평균 17.2%의 매출성장율을 보였다.

액트는 설립 이후 장비의 업그레이드와 신공법에 대한 투자를 추진해 FPCB의 전제품의 공정능력을 확보했다. 후발주자로서의 경쟁력을 갖기 위해 고객사가 위치한 중국의 연태, 주해에 해외공장을 마련했다. 또한 기존 거래처인 LG계열사와 안정적인 거래를 바탕으로 신규거래처로 팬택, 우리LED등을 확보해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 주식 MRI 분석 결과 상위 3%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액트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0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61위(상위 3%)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시장평균으로 중간성장형 기업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