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분석] 에코플라스틱, 현대차와 함께 달린다

[아이투자 강우람] 에코플라스틱은 아이투자에서 매일 소개하는 자동차 업종 저 PBR주에서 선두권을 지켜온 기업이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코플라스틱은 지난 20일 전일 대비 1.1% 하락한 2645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에코플라스틱은 반등할 수 있을까.
 
지난해 에코플라스틱은 주요 납품업체인 현대차그룹의 실적 호조로 동반 성장하며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5300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53억원, 순이익은 24% 증가한 59억원이다.

에코플라스틱은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인 범퍼, 콘솔 등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범퍼의 매출비중은 40%, 콘솔은 28%다.

범퍼는 차량 충돌시 충격 흡수를 위한 부품이다. 에코플라스틱의 현대차 내 범퍼 점유율은 63%다. 현대차의 에쿠스, 아반떼, 투스카니 등에 장착된다. 콘솔은 변속기와 브레이크 레버가 있는 곳이며 변속기와 레버 사이에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어 운전자의 일용품을 보관할 수도 있는 내장부품이다.

에코플라스틱는 현대차에서 매출이 100% 발생해 현대차의 업황에 따라 실적이 좌우된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그룹의 미래에 긍정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7일 현대차의 3월 유럽 지역 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미래가 밝다고 예상했다. 현대차의 신형 i30가 얼마 전 출시돼 신차 출시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