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금화피에스시 6% 상승···52주 신고가

[아이투자 김구민] 금화피에스시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3일 오후 1시 10분 현재 금화피에스시는 전일 대비 6.1%(850원) 상승한 1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화피에스시의 지난해 매출액은 2010년 대비 15% 감소한 827억원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164억원, 순이익은 23% 증가한 152억원을 기록했다. 건설업 경기부진에 따른 수주감소로 매출액이 줄었지만 원가절감과 수익성 높은 건설공사 비중 확대로 오히려 수익성은 개선됐다.

중장기적으로 신규 발전소 건설과 정비시장 확대에 따른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 지식경제부는 2010년 12월 제5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4년까지 원자력 발전소 14기, 석탄 화력발전소 15기, LNG 화력발전소 19기, 수력·양수 발전소 2기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한전KPS가 거의 독점하고 있는 발전정비부문에 대해 경쟁 체제를 도입한다.
 

이 회사는 플랜트 건설 및 발전설비의 경상정비 사업을 주로 한다. 경상정비란 기계, 전기분야 전문인력이 발전소에 상주하며 설비가 잘 가동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업무다. 발전소가 멈추지 않는 한 정비를 지속하므로 안정적인 수요를 갖는다. 

금화피에스시는 1995년 발전소 정비시장이 민간에 개방되자 발전소 건설을 통해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지난해 말 기준 경상정비 사업은 전체매출의 76%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2%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금화피에스시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1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38위(상위 2%)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도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밸류에이션 점수는 2점이다. 현재 주가수익배수(PER)가 5.7배로 평균 6배 대비 소폭 낮은 점 등이 반영됐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