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교보증권에서 슈프리마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내놓은 가운데 주가도 상승세다. 12일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4.3% 오른 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슈프리마는 5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이 기간동안 12% 올랐다.
이날 교보증권은 불확실성 제거되고 슈프리마의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교보증권 김갑호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 회복 속도가 기대 이상"이라며 "소송이 마무리고 메이저 시장인 미국 진출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는 등 이후에도 실적추정 상향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프리마는 지문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응용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보안인식 강화와 기술 발달로 지문인식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슈프리마는 경쟁요소인 지문인식 알고리즘 특허를 보유해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다.
슈프리마는 지난 2010년 미국 크로스매치테크놀로지사가 특허침해 소송과 그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미국 텍사스와 한국 성남법원에 함께 제기했다. 크로스매치사는 지문인식 분야에서 세계 1위 업체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1.8% 증가한 417억원을 달성했으나, 해외특허소송 및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7%, 33% 감소한 44억원, 66억원을 기록했다. 해외특허 소송으로 인한 법무 비용은 48억원, 주식매수 선택권 행사에 따른 보상 비용이 1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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