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슈프리마가 이틀 만에 반등세다. 13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전일 대비 2.8% 오른 1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동양증권은 슈프리마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양증권 이상윤 애널리스트는 "2011년을 끝으로 대규모 소송 이슈는 일단락 돼 올해 1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면서 "퇴직임원 주식 보상 비용 등 일시적 비용이 마무리됨에 따라 영업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송 종결로 미국 시장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미국은 세계 최대 보안시장으로 공공 및 개인 시장 진출을 통한 외형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1.8% 증가한 417억원을 기록했으나, 일시적인 비용 탓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7%, 33% 감소한 44억원, 66억원을 달성했다.
슈프리마는 지문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응용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보안인식 강화와 기술 발달로 지문인식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슈프리마는 경쟁요소인 지문인식 알고리즘 특허를 보유해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다.
슈프리마는 지난 2010년 미국 크로스매치테크놀로지사가 특허침해 소송과 그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미국 텍사스와 한국 성남법원에 함께 제기했다. 크로스매치사는 지문인식 분야에서 세계 1위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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