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목표가 3만8200원 유지..."中 세탁기 보급확대"

[아이투자 김구민] 교보증권은 30일 이수화학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82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2만7150원이다. 교보증권은 이수화학의 자회사 이수건설의 부실 리스크가 해소 됐고, 세탁기 보급확대에 따른 세제수요 증가로 이수화학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했다.

 

교보증권 손영주 애널리스트는 "이수화학은 2009년 이수건설 인수 이후 부실해소에 2480억원의 자금을 충당했고, 이로인해 상당기간 주가 할인 요인이 되었다"며 2011년 이수건설의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하며 턴어라운드를 이뤄 리스크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및 동남아 세탁기 보급확대에 따른 세제수요 증가로 1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큰폭 개선되나 전반적인 석유화학 업황의 불확실성으로 전년동기대비 실적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하반기 중국공장 증설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수화학은 세제 원료인 연성알킬벤젠(LAB)을 제조하는 회사로, 국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인도네시아 Salim그룹과 공동으로 중국내 LAB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연내 상용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수화학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4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평균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지난 29일 기준 3만8300원이다. 최고가는 4만원, 최저가는 3만5000원이다.

[투자포인트]

-자회사 이수건설 흑자전환으로 리스크 해소

-중국 및 동남아 세탁기 보급확대로 세제수요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