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결제, PG사업 올해도 고성장 - 하나證

[아이투자 강우람] 하나대투증권은 29일 한국사이버결제의 성장성에 대해 다룬 리포트를 작성했다. 전일 종가는 8700원이다.

한국사이버결제는 전자결제대행서비스와 온라인/오프라인 부가통신망 사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결제대행서비스는 23%, 부가통신망 사업은 45%의 시장점유를 갖고 있다. 전자상거래액의 증가 및 소셜커머스, 게임업종 등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라 전자결제대행 매출의 성장성이 결정된다. 또한 정기과금서비스, ARS 결제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의 안정적 시장 안착으로 꾸준한 매출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한국사이버결제가 온라인 *전자결제대행 사업(PG)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 정수민 애널리스트는 "다른 PG사업자들 및 *VAN 사업자들은 각각의 사업만을 영위하는데 반해 한국사이버결제는 이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지고 있는 상거래 환경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기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한국사이버결제가 국내 소셜커머스 2위 기업으로 티켓몬스터에 신용카드 PG를 독점공급중이라는 사실에 소셜 커머스 시장 확대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호평했다. 또한 휴대폰 회사, 신용카드사와 연계하여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카드 결제 서비스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하나대투증권은 평균 15%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 전자상거래 업계의 성장률을 초과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한국사이버결제의 매출액은 전년비 36.5% 증가한 1136억원, 영업이익은 62.3% 증가한 63억원, 당기순이익은 70% 증가한 83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사이버결제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2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평균주가 컨센서스는 지난 28일 기준 9750원이다. 최고가는 1만1500원, 최저가는 8000원이다. 
 
*PG(Payment Gateway) :전자결제 시스템으로 온라인 상에서 원하는 재화를 구매할 때 결제하는 시스템

*VAN(Value Added Network) 사업자 : 전기통신사업법상의 '부가통신 사업자'로서 신용카드사와 가맹점 간에 통신망을 구축하여 가맹점 모집, 거래 승인, 매입업무 및 가맹점 관리 업무 등의 업무를 대행해 주고 일정한 수수료를 받는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