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톡] 인터플렉스 '급등'···10일간 낙폭 만회

[아이투자 이래학] 인터플렉스가 이틀간의 하락세를 깨고 크게 반등하고 있다.

27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인터플렉스는 9.7%(4900원) 오른 5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1위 거래원인 HSBC증권 창구로부터 3만4867주의 '사자' 주문이 몰리고 있다. 인터플렉스 주가는 지난 16일 5만8600원을 찍고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전일에는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해 5만원 초반까지 밀렸지만, 이날 반등세로 최근 10일간의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인터플렉스는 국내 1위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업체다. FPCB는 스마트기기 등 소형 IT기기에 주로 쓰인다. 인터플렉스는 국내에선 삼성전자, 해외에선 애플 등 스마트폰 1·2위 업체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판매가 증가하면서 인터플렉스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5177억원으로 2010년보다 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404억원, 순이익은 2% 증가한 311억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해 순이익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