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분석]홈센타, 지난해 실적 부진…MRI 상위 12%

[아이투자 조석근] 27일 개장을 앞두고 홈센타의 상승 추이가 주목된다. 전날 종가는 6.8% 상승한 5300원이다.

홈센타는 보광레미콘의 계열사로 건축 마감재, 타일, 주방가구 등 건자재 유통과 레미콘 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다. 지난해 건설 부문의 매출 증가로 전체 매출액은 늘었지만 시멘트를 비롯한 원가가 상승하면서 수익성은 악화됐다.

국제회계기준(K-IFRS)을 반영한 홈센타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23.7% 증가한 787억원이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6.5%, 28.7% 감소한 29억원, 23억원이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배지분 순이익은 19% 감소한 18억원이다.

홈센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4%로 최근 5년 평균(3.2%)보다 상승했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42배로 최근 5년 평균(1.56배)보다 낮다.


◆주식MRI 측정결과, 상위 12%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홈센타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7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04위(상위 12%)를 차지했다. 최근 5년 연평균 이익성장률이 43.1%로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도 높은 편이다.

중소 건설업계의 특성상 독점력은 보통이며 산업내 경쟁이 심화되면 수익성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현금창출력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지난해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8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단기차입금의 유입으로 119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