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로엔 3%↑···MRI점수 상위 3%

[아이투자 이래학] 로엔이 5일 만에 반등세다.

26일 오후 1시 56분 현재 로엔은 3.6%(600원) 오른 1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엔은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가인 2만3400원을 기록한 후 주가가 꾸준히 내리막길을 걸었다. 최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가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고점 대비 28% 하락한 상태다.

로엔은 국내 1위 음원사이트 '멜론'을 운영하는 SK그룹 계열의 엔터테인먼트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이 2010년 대비 20% 증가한 167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배 가까이 증가한 265억원, 순이익은 97% 증가한 214억원을 거뒀다.

회사 측은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 시장이 확대된 결과, 음원을 비롯한 콘텐츠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저작권 관련 단체들은 음원가격과 서비스에 대한 개정을 논의 중이다. 이로 인해 업계는 현재 국내에서 개당 600원에 거래되는 음원파일이 900원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주식MRI 분석 결과, 상장사 상위 3%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로엔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20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56위(상위 3%)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재무 안전성은 높아 안전한 편이다. 또한 소비자 독점력이 높아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현금창출력은 낮은 편인데, 이는 잉여현금흐름이 순이익보다 적은 점이 반영됐다.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