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케이피케미칼 4%↑···PER 4.1배

[아이투자 이래학] 케이피케미칼이 5일 만에 반등세다.

23일 오후 2시 42분 현재 케이피케미칼은 4.4%(650원) 오른 1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기관의 매도세로 케이피카미칼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달 초 1만7000원이었던 주가는 한 때 1만5000원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지난 21일부터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케이피케미칼은 호남석유가 지분 51.8%를 보유한 화학소재 업체다. 화학섬유와 페트병의 원료로 사용되는 폴리자일렌(PX), 올소자일렌(OX), 메타자일렌(MEX),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고순도 이소프탈산(PIA),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등의 소재를 생산한다.

케이피케미칼은 국내 PET 시장에서 38%의 점유율로 1위다. SK케미칼, TK케미칼, 휴비스 등이 그 뒤를 잇는다. PTA 부문에선 삼성석유화학과 삼남석유화학에 이어 3위, PX에서도 GS칼텍스와 에쓰오일, SK에너지에 이어 3위다. 케이피케미칼은 생산물량의 85%를 중국과 러시아, 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한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3조1383억원으로 2010년보다 2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3% 증가한 2930억원, 지분법을 적용한 순이익은 57% 늘어난 2904억원을 기록했다.

케이피케미칼의 현재 주가수익배수(PER)는 4.1배로 거래소 화학업종 중에서 PER 3번째로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