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분석] 동국실업 3%↑···PER 5.7배

[아이투자 이래학] 동국실업이 3일 만에 반등세다.

22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동국실업은 3.3%(85원) 오른 2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 동국실업 주가는 전반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일부터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3월 들어 동국실업은 10%가량 올랐다.

동국실업은 현대차그룹의 1차 협력업체로 자동차 내장재가 주력이다. 동양철관, 엠비성산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상장된 자회사의 지분가치만 합쳐도 동국실업의 현재 시가총액 694억원에 육박한다. 동국실업은 동양철관 지분 20.13%, 엠비성산 지분 14.4%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가로 환산하면 539억원 가량이다.

동국실업은 지난해 완성차 판매 호조로 부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2010년 보다 13% 증가한 1669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7% 감소한 48억원, 지분법 적용 순이익은 121억원으로 255% 증가했다. 지분법 적용 순이익은 자회사들의 순이익을 지분율만큼 반영해 구한 실적이다.

지분법 적용 순이익을 반영한 동국실업의 주가수익배수(PER)는 5.7배다. 지배기업소유주지분을 반영한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5배다. PER과 PBR은 낮을수록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