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조석근] 19일 증시에서 비에이치가 지난 주말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에이치는  
9시12분 현재 0.36% 오른 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에이치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디지털기기의 핵심부품인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조업체로 삼성전자, LG전자, KT테크 등 국내 주요 스마트폰 메이커들을 납품처로 확보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광범한 보급으로 지난해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비에이치는 지난 6일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38% 증가한 153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88.4% 증가한 116억원, 순이익은 198.4% 증가한 67억원이다. 한편 비에이치는 알리안츠글로벌이 지분 110만주(7.6%)를 보유하고 있다.


◆주식MRI 측정결과, 상위 12%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비에이치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6점으로 전체 상장기업 중 251위(상위 12%)를 차지했다.

중장기적으로 이익 성장률이 높아 고성장주에 속하며 독점력도 높은 편이라 경기 변동에 관계 없이 현재의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재무안전성과 현금창출력은 낮은 편이다. 2008년부터 차입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 3분기 기준 535억원, 전체 자산의 41%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기간 이자보상배율은 3.1배로 상환은 문제없는 수준이다.  

차입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재무활동현금흐름이 지속적으로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고, 매출액 대비 잉여현금흐름 비율이 3.9%로 낮아 현금창출력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주식MRI는 아이투자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종목분석 도구다. MRI 종합 점수는 수익성장성과 재무안전성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익 지속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업독점력과 적정주가 수준까지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주식MRI 종합 점수는 25점이 최고 점수이며 높을수록 저평가 우량 기업이다. 또한 종합점수가 높을수록 5각형 모양의 도형 내부가 가득찬 그물 형태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