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박동규] 오리온이 사상 최초로 80만원선을 돌파했다. 14일 오전 9시 58분 현재 전일 대비 4.7% 오른 8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매수상위 창구는 모건스탠리, SK증권, 맥쿼리, CS증권 등이다. 지난 한 달간 외국인들은 약 7만주를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만5000주, 2만1000주 가량을 매도했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오리온의 국내외 성장세가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IBK투자증권 박애란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은 소득이 증가할수록 소비가 확대되는 스낵, 식사 대용이 가능한 파이/비스킷 제품에 강점이 있고, 프리미엄 제과시장을 선점했으며, 일본과 중동, 이란 등으로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특히 제과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과 베트남을 통해 확고한 성장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 2월 매출성장률은 각각 40%, 30%로 파악된다"면서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