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동향]신영, '삼익THK' 사고 '한세실업' 팔고

지분추적팀™ 12.03/13 07:14 조회 2103 누적점수: 0

편집자주 | [편집자주 : 아래 내용은 한국밸류가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종목을 대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보유 지분이 5% 이하인 기업에 대해서는 공시의무가 없어 현재 보유상황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이투자 지분추적팀] 신영자산운용(이하 신영자산)이 주가가 올랐던 2월에 보유 주식을 대체로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금액은 20억원, 순매도금액은 287억원이다. 매매내역을 공시한 23개 종목 중 17개 종목의 지분을 줄였다.

2월에 신영자산이 지분을 가장 많이 늘린 종목은 삼익THK다. 신영자산의 삼익THK 지분율은 2.26%P 늘어난 5.1%로 집계됐다. 지난 2월 2일 시간외매매를 통해 7250원에 1.93%의 지분을 매수했다. 신영자산은 2008년 2월 삼익THK 지분 5%를 보유했다고 처음 공시했다. 지난 2010년 5월 삼익THK 보유 지분을 5% 미만으로 줄인 바 있다.

삼익THK는 공작기계 전문기업이다. 기계의 직선운동에 필수적인 LM시스템과 메카트로 시스템을 주로 생산한다. LM시스템은 자동차, 반도체 및 LCD산업을 비롯해 최근 의료기기 산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 적용된다. 엔화 부채가 많아 원/엔 환율이 내리면 수혜를 입는다.

2월에 보유 지분을 가장 많이 줄인 종목은 한세실업이다. 지분 2.36%를 순매도했다. 한세실업의 주가가 2월 한달 간 6190원서 8200원으로 32% 상승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신영자산은 2월 7일~29일 보유주식 364만주 가운데 275만주를 분할매도했다. 평균 매도가는 약 7700원이다.

이 밖에 세아제강과 다산네트웍스의 지분을 5% 미만으로 줄였다. 지분율이 5% 미만으로 떨어지면 매매내역에 대한 공시 의무가 없다.

[표] 신영자산 2월 매매 상세내역

*순거래액은 매수총액 - 매도총액. 매수가, 매도가는 단순평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