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반도체, 목표가 1만5000원 유지..'사상 최고 실적 행진'

[아이투자 형재혁] 동부증권은 16일 STS반도체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9770원이다.

이 증권사 신현준 연구원은 STS반도체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늘어난 4249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 늘어난 293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올해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생산법인의 Ramp-up이 조기에 완료돼, 올해 STS반도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6%, 35% 늘어난 4932억원, 3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적은 K-IFRS 기준이다.

신 연구원은 반도체 전방 산업의 업황 개선 속도가 더디고, 고집적 메모리 제조 물량의 증가로 DRAM 패키지 수요 부진은 올해 1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엘피다의 재무 구조 악화로 국내 메모리 제조업체의 패키징 수량은 3월 이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러한 영업환경 아래에서, PSPC(필리핀)의 성공적인 대규모 양산 체제 확보로 원가 경쟁력이 빠르게 개선되고, 국내 공장의 NAND, 비메모리 패키징 비중 확대로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유지하며, 국내 신공장 건설을 통해 생산능력이 증대가 기대되기 때문에 STS의 중장기 성장 모멘템은 견고할 것으로 내다봤다.

STS반도체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4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지난 15일 기준 1만3250원이다. 최고가는 1만5000원, 최저가는 1만2000원이다.

[투자 포인트]

- 지난해 사상 최고 실에 이어 올해도 가파른 실적 성장 추세 지속
- NAND/비메모리 패키징 비중의 확대로 안정적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 국내 신공장 건설을 통하여 생산능력 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