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자 강우람] 대신증권이 9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만4650원이다.

DGB금융지주는 2011년 5월 17일 대구은행, 카드넷, 대구신용정보가 공동으로 설립한 금융지주 회사다. 은행업을 영위하는 대구은행, 선불교통카드 사업을 영위하는 카드넷, 신용조사 및 채권추심 업체 대구신용정보가 주요 종속회사로 있다. 지주회사 설립 목적으로는 그룹의 시너지 강화와 사업 다각화를 꼽는다.

대신증권은 DGB금융지주의 4분기 순이익은 464억원으로 이는 큰 폭의 일회성 판관비(퇴직금 160억원, 임차보증금 50억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자이익이 견조하고, 자산건전성도 탁월해 표면적인 순이익이 부진했지만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올해도 DGB금융지주의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2.8%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동종업계 대비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디.

DGB금융지주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24개 증권사의 최근 3개월 평균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지난 8일 기준 1만8525원이다. 최고가는 2만1000원, 최저가는 1만5000원이다.

[투자포인트]
-4분기 실적은 저조했으나 일회성 비용 때문
-동종업계 대비 높은 수익성은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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