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목표가 1만원 유지...'실적 대폭 개선'

[아이투자 강우람] 신영증권이 3일 한세실업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6560원이다.

한세실업은 바이어로부터 주문을 받아 OEM방식으로 수출하는 수출전문기업으로 주요 바이어로는 Abercrombie & Fitch, American Eagle, Nike, Gap등이 있다. 국내방직업체나 파키스탄 또는 인도네시아와 같은 해외에서 원사를 조달받아 협력업체 또는 해외 아웃소싱을 통해 각종 부자재와 함께 해외법인으로 송출하고 해외법인에서 만들어젠 완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형태를 띄고 있다.

한세실업은 이번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0.1%, 274.1% 증가한 2705억원, 2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신영증권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실적에 대해 호평하면서 운반비율 감소, 평균 납품단가 인상, 면화 가격의 하락,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을 근거로 들었다.

신영증권은 한세실업은 올해 매출액이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으며 현 주가도 극심한 저평가 상태에 있는 만큼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신영증권 서정연 애널리스트는 "한세실업의 주가는 올해 예상 순이익 기준 4배 미만의 역사적 저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경쟁력 향상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세실업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증권사는 1곳 뿐이다.

[투자포인트]
-큰 폭의 실적 개선, 향후 지속 가능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