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저축은행의 최근 하락을 보며...HK저축은행과 연관지어 생각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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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저축은행의 최근 하락을 보며...생각나는 바를 몇가지 적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2005년 초 수치상의 저평가에 매력을느껴 1,900원일때(시총 200억) 매입하여 30~50%정도의 이익으로 보고 매도하였던 소형주인데, 현재는 시총 2천억에 육박하는 중형주로 성장했네요.

 

솔로몬의 경우 최근 2년간 대폭적인 확장으로 자산증가폭이 컷고,

그에 따라 ROE, PER등 수치가 좋아져 보기드문 10루타 기업이 되었습니다.

 

최근 미국발 서브프라임문제로 이후

2금융권의인 저축은행의 대표주자인 솔로몬저축은행의 주가하락이 눈에 띕니다.

PF 부실 우려가 주 하락원인으로 보입니다.

 

Financial Highlight

Recent A. 2006.06 Annual Net Quarter Recent Q. 2006.12 2004.06 2005.06 2006.06 2007.06(E) 2006.03 2006.06 2006.09 2006.12 2007.03(E) EPS(원) 2,872 3,081 4,082 1,696 2,156 807 575 994 47 BPS(원) 6,119 9,684 13,329 보통주DPS(현금+주식,원) 51 143 250 발행주식수(보통주,천주) 9,200 9,200 14,302 14,302 14,302 14,302 14,302 14,302 14,302 PER(배) 0.59 0.93 4.14 배당수익률(보통주,현금,%) 3.00 5.02 1.48 매출액(억원) 1,454 1,947 3,108 3,878 896 938 876 933 1,007 영업이익(억원) 280 304 560 104 264 118 155 2 -27   영업이익률(%) 19.27 15.64 18.00 2.69 29.51 12.58 17.74 0.24 -2.72 당기순이익(억원) 264 283 493 243 252 115 82 142 7   순이익률(%) 18.18 14.56 15.86 6.26 28.12 12.30 9.39 15.24 0.67 ROA(%) 3.19 2.11 2.42 1.08 0.47 0.33 0.51 ROE(%) 51.81 36.00 34.71 11.99 17.73 6.24 4.25 6.98 자본총계(억원) 641 934 1,906 1,791 1,906 1,963 2,110 부채총계(억원) 9,777 15,556 22,403 23,164 22,403 23,719 27,480 자본금(억원) 460 460 715 715 715 715 71

 

최근 3분기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하여, EPS가 급락하였습니다.

PF대출 부실 혹은 부실우려에 따른 대손충당금설정액 증가가 원인으로 보입니다.

 

지난반기 보고서 내용입니다.(2006.12)

 

나. 무수익여신 등 현황

[무수익여신 증감 현황]

(단위 : 백만원, %)

제 36기 반기		제 35기 연간		제 34기 연간		증 감
무수익 여신잔액	비율	무수익 여신잔액	비율	무수익 여신잔액	비율	무수익 여신잔액	비율
112,064	4.65	65,957	3.28	91,250	6.36	46,107	0.78

[대손충당금]

(단위 : 백만원)

구 분			제 36기 반기	제 35기 연간	제 34기 연간
대손충당금	국내분	일 반	84,027	58,834	83,832
		특 별	0	0	0
		소 계	84,027	58,834	83,832
	국외분	일 반	0	0	0
		특 별	0	0	0
		소 계	0	0	0
	합 계		84,027	58,834	83,832
기중대손상각액			39,469	114,911	56,646

 

PF대출의 경우

시공사의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대출을 실시하고, 은행권의 리파이낸싱으로 상환하는 통상 1년 내의 단기대출로

선취수수료로 수개월치의 이자를 받기때문에 초기에 부실여부를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최근 2년간 자산이 가파르게 증가했고,

대출 초기 연체율이 낮은 대출특성상 (어느정도의)연체율 증가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솔로몬의 강점인 자산건전성 측면이나, 이익의 성장성 측면에서

그간 많은 프리미엄을 받은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강점이 훼손된다는 가정 (이번 3분기 실적)하에서는

계속적인 프리미엄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솔로몬의 경우 현재 주가가 많이 하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주 주가평가시 많이 쓰는 PBR기준 0.93선으로

비교대상인 대형상장저축은행인 제일 0.76, 한국 0.85등에 비해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고 봅니다.

 

상당물량을 2만원 전후에 거둬간 JP모건의 경우 현 평가손이 상당하여

혹시나 22일과 같은 손절성 물량이 출회된다면, 추가적인 주가조정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또한 논외의 이야기가 될 수 있으나,
개인적인 의견으로

그간 시장에서는 저축은행 탑픽으로 솔로몬을 꼽았으나,
앞으로는 HK쪽으로 무게가 실릴것 같습니다.

(수치상으로는 엉망인 기업이지만...)

그 사유로는

1. 저축은행의 고질병인 리스크에 대한 할인요소

(불분명한 대주주경영능력 & 리스크관리능력등...)

HK의 경우 GE와 자본제휴를 한 현대캐피탈을 모회사로 한다는 부분에서 강점.

 

2. 자전성 측면

이미 모든 부실을 대부분 털어냈다는 측면에서

3. 현대캐피탈을 엎은 HK의 조달금리(5%내외로 추정), 솔로몬(8.1%- 후순위채기준)에 비해 크게 유리하므로,
예대마진 폭에서 기존저축은행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신용대출에 매진하는 현대캐피탈의 경우 여신전문기업이 아닌탓에,

신용대출을 전체자산에 50%를 초과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신용대출의 상당부분을 HK를 통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한때 솔로몬의 주주였고, 매도이후 엄청난 주가상승에 제 섣부른 판단을 후회 하게했던 기업입니다.

임석회장의 리더쉽으로 보기드문 성공사례를 만든기업으로서,

최근 주가하락이 과도한 측면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주가하락을 정당화 시킬만한 이유도 있지 않을까 하는생각에

관심기업인 HK저축은행과 연관지어 글을 써봤습니다.

 

===현재 본인은 솔로몬저축은행, HK저축은행, 등 저축은행주를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