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짚어봐야 할 최근 가치주 상승 촉매

편집자주 | 아래 글은 아이투자 특약 밸류워크(valuewalk.com)의 2024년 4월 22일자 글입니다. 주식에 대한 의견은 저자 개인의 것입니다. 투자 판단에 따른 책임 역시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지난 주(4월 15일-19일)는 기술주와 전체 시장에는 힘들었던, 그러나 가치주에게는 꽤 좋은 한 주였다. 시장은 거의 1년 6개월 동안 상승했고, 그에 따라 성장주와 기술주의 밸류에이션도 상승했다.

S&P 500의 PER은 1년 전 18배에서 22배로 높아졌고, 10년 인플레이션 조정 쉴러 PER*은 평균보다 높은 33배로 상승했는데, 이는 시장이 과대평가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 10년 인플레이션 조정 쉴러 PER(10-year inflation-adjusted Shiller P/E ratio): 인플레이션을 감안하여 조정한 지난 10년 평균 이익을 기초로 계산한 PER; 경기조정 PER이라고도 함.

그리고 이는 우리가 지난 주에 본 바와 같이 가치주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사실, 지난 주 S&P 500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낸 주식들은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United Airlines: NASDAQ--UAL), 글로브 라이프(Globe Life: NYSE--GL),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mount Global: NSADAQ--PARA) 같은 가치주들이었다.

■ 전체 시장과 기술주의 밸류에이션 부담

쉴러 PER은 지난 3월 34배로 훨씬 높기는 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평균 이상인 33배를 웃돌고 있다. 쉴러 PER의 역대 평균이 17배라는 것을 고려하면, 현재의 33배가 높은 수준인 것은 분명하다. 17배는 지난 세기(20세기)의 상대적으로 낮은 배수 때문에 다소 왜곡된 것이긴 하지만, 1999년 닷컴버블 붕괴 이후 쉴러 PER은 평균 20배 중반 수준이었다. 비교를 위해 예를 들자면, 작년 동기(2023년 4월) 쉴러 PER은 28배였고, 기술주 거품 붕괴 직전이었던 2021년 10월 쉴러 PER은 38배였다.

지금 투자자들은 분명 밸류에이션을 봐야 한다. 지금까지 1년 이상 주가에 불이 붙었던 엔비디아 같은 주식을 볼 때는 특히 그렇다. 엔비디아가 막대한 수익력을 보유한 것은 분명하지만, 현재 PER은 64배로 높은 수준이다. 역시 비교를 위해 말하자면, 나스닥 100의 평균 PER은 현재 약 30배이다.

■ 실적이 받쳐준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지난 주 투자자들은 52달러로 한 주간 약 27% 상승한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를 포함해 좋은 가치주들을 찾았다. 1분기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는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강한 실적을 보고했다.

1분기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의 매출은 12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분기 순손실도 1억 2,400만 달러로 예상보다 적었다. 또한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는 2분기와 연간 실적도 예상보다 좋은 전망치를 제시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는 2분기 3.75달러-4.25달러, 연간 9달러-11달러의 조정 주당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모두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한 것이다. 그리고 2024 회계연도의 자본적 지출 전망도 종전 90억 달러에서 65억 달러로 낮췄다. 이는 부분적으로 항공기 예상 인수대수를 종전 101대에서 61대로 줄인 때문이다. 항공기 예상 인수대수가 감소한 것은 보잉사의 제작 지연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의 PER은 6배에 불과하며, 따라서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이미지 :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주가 추이 / 자료 : 아이투자>

■ 글로브 라이프: 공매도 세력과 전쟁 중

지난 주 두 번째로 좋은 주가 실적을 보인 주식은 한 주 동안 25% 상승한 보험사 글로브 라이프다. 이렇게 주가가 상승한 것은 글로브 라이프가 공매도자인 퍼지 판다 리서치(Fuzzy Panda Research)의 주장을 반박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때문으로 보인다. 퍼지 판다 리서치는 글로브 라이프의 사업, 리더십, 그리고 법적 이슈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글로브 라이프 경영진은 "(퍼지 판다 리서치의 주장이) 여러 익명의 주장들과 글로브 라이프가 합의에 나서도록 강제 할 목적으로 원고 로펌이 반복적으로 주장하는 논점들을 뒤섞은 것으로 매우 오해의 소지가 있다... 조만간 우리는 이런 주장들을 보다 완벽하게 반박할 것이다"라고 했다.

글로브 라이프는 4월 22일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그리고 그 다음날 14.11% 급등했음).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에서 이런 여러 문제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 실적과 전망을 꼭 참고하기 바란다. 글로브 라이프도 현재 PER 6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미지 : 글로브 라이프 주가 추이 / 자료 : 아이투자>

■ 파라마운트 글로벌: M&A 이슈 신중히 관찰해야

지난 주 세 번째로 주가 실적이 좋았던 주식은 한 주 동안 12.5% 상승한 파라마운트 글로벌(이하 파라마운트). 현재 파라마운트의 PBR은 0.36배, PEG는 0.25로 극히 저렴한 상태다.

그러나, 지난 주 파라마운트가 상승한 것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와 소니 픽처스(Sony Pictures)가 파라마운트를 공동 인수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는 보도 때문이었다. 현재 파라마운트는 스카이댄스 미디어(Skydance Media)와 합병 협상 중인데, 위의 보도로 파라마운트의 주가가 급등한 것을 보면 투자자들은 아폴로-소니의 입찰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 파라마운트 글로벌 주가 추이 / 자료 : 아이투자>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라마운트의 경우 투자자들은 미래와 관련된 불확실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 <끝>

* 출처: 데이브 코발레스키(Dave Kovaleski), 파이낸셜 레귤레이션 뉴스(Financial Regulation News) 편집장, 모틀리 풀(The Motley Fool) 애널리스트, "Why These Value Stocks Are on the Rise," 2024년 4월 22일, https://www.valuewalk.com/why-these-value-stocks-are-on-the-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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