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육계가공업체 '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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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치킨'

 

 

 

 '하림치킨'은 닭고기를 즐겨먹는 분이시라면 누구나 한번 쯤은 들어보았을 기업입니다.

 

 2005년 기준으로 국내시장의 22%를 점하고 있는 '하림'은 해마다 시장점유율을 조금씩 높여가고 있으며, 2007년부터 실시 예정인 닭고기 포장 유통 의무화의 최대 수혜주로써 각광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한 때 하림의 주력공장의 화재, 전소로 인하여

(2003년 5월 1일), 경영위기에 처한 적도 있었으나, 현재 경영정상화가 이루어 졌으며, 더 나아가 신축공장 개설을 통해, 세계적인 육계가공업체로발돋음 하고 있습니다.

 

 

 

 

 

 

 

시장점유율

                                                                                                 (단위 : %)    

년 도	하 림	마니커	동 우	체리부로	기 타	계
2003	20.6	8.1	7.8	6.3	57.2	100
2004	21.9	8.4	7.3	6.0	56.4	100
2005	22.0	8.7	6.9	5.0	57.4	100

(자료출처:농림부/가축위생과 도축검사 실적통계/육가공품제외)

 

현재 육계업체의 시장은 절반 이상이 자영업자, 일반 농가들이 점하고 있을 정도로, 일반 농가의 비중이 매우 큰 상황이며, 1위 업체로는 시장의 22%를 점하고 있는 하림이 있습니다.

하지만, 조류독감의 발생, 닭고기 폭락같은 사태가 여러번 발생한 이후, 많은 작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이며, 점차 중, 대형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대형업체위주로 시장이 개편될 것이라고 보는 중요한 근거에는 2007년부터 실시 예정인 닭고기 포장 유통 의무화가 있습니다.

농림부는 지난 3월24일 현재 비포장 상태로 유통되고 있는 닭과 오리고기를 오는 2007년부터 포장 유통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 되었으며, 개정안에 따르면 2007년부터 하루 8만마리 이상을 처리하는 도축장은 용기에 담아 봉인하거나 개별 진공 포장을 해야하며, 2008년부터는 모든 도축장과 판매장에서 포장 유통이 의무화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종란의 생산에서부터 부화, 사료생산, 사육, 가공 및 최종 유통까지 각 단계를 수직통합경영을 하는 대형업체들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며, 특히 이러한 시스템이 가장 잘 갖추어져 있고, 브랜가치가 가장 높은 하림의 시장점유율이 많이 올라갈 것으로 생각되어지고 있습니다.

 

(단위 :백만원,% )

사업부문	매출유형	품   목	구체적용도	주요상표등	매출액(비율)
육      계	제     품	육 계 外	신   선   육	하림 닭고기 (KS 표시)	113,842 (66.16)
육 가  공	제     품	너 겟 外	냉장식 제품	하림 너겟	43,674 (25.38)
사      료	제     품	사료원료	육계 사료외	하 림 사 료	1,227 (0.71)
상품매출	상     품	병아리 外	육계원료	-	10,985 (6.38)
기      타	제     품	-	-	-	2,355 (1.37)
합  계		-	-	-	172,083 (100%)

 

동종업계에 있어, 하림의 주요 경쟁력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병아리의 사육부터 가공까지 일관되고 독점적인 체제를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하림은 기존 육계최대업체에서, 1997년 육가공분야에도 진출하였으며, 현재 냉동/냉장 부문에서 13%내외의 시장지위 및 계육 원료 시장에서는 85% 내외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매출실적

(단위 : 백만원)

사업부문	매 출 유 형	품       목		제 17 기 반기	제 16 기 반기	제 16 기
				금  액	금  액	금  액
가금도살업	제 품	육  계	수 출	247		462
			내 수	113,595	132,614	249,700
			소 계	113,842	132,614	250,162
		육가공	수 출	64	168	516
			내 수	43,610	40,086	85,747
			소 계	43,674	40,254	86,263
		사  료	수 출			0
			내 수	1,227		0
			소 계	1,227		0
		기  타	수 출			0
			내 수	13,340	17,079	29,070
			소 계	13,340		29,070
합             계			수 출	311	168	978
			내 수	171,772	189,779	364,517
			합 계	172,083	189,947	365,495

 

하림의 매출액 비중은 육계부문매출(신선,염장,삼계,부분절단육)이 68.44%이며,육가공부문매출(냉장,냉동,상온)은 23.60%, 기타7.96%로 구성되며, 99.97%가 내수로 판매구조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요 판매업체로는, 실수요대리점, 이마트와 같은 대형 유통업체, 롯데리아와같은 체인점이 있으며, 대부분 중간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최종소비자에게 판매하므로써 높은 마진을 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판매방법 : 수요에 의한 대량생산및 OEM 매출에 의한 생산체계임.
판매조건 : 90%현금 결제조건과 10%어음 및 외상매출거래 조건임.

 

판매조건의 경우 90% 이상이 현금결제이므로, 매출채권이 낮은 편에 속합니다.

 

	[단위 : %]

매출액 증가율		ROE		부 채 비 율		유 보 율
당 사	-9.40	당 사	21.42	당 사	144.19	당 사	234.15
업종평균	-1.06	업종평균	7.67	업종평균	87.34	업종평균	620.93

 

하림은 동종업계에 비해 ROE가 다소 높은 편이긴 하나, 타 회사에 비해 1.7배에 가까운 부채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2003년 5월 12일날 발생한 하림 주 공장의 화재로 인한 영향이 매우 컸습니다.

 

하림공장 화재 진화작업

[연합뉴스 2003-05-12 10:14]

12일 새벽 전북 익산시 망선면 하림공장에서 불이 나자 소방대원들이 본관 건물에서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하림은 이 화재로 인하여 직접 피해만 8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손실을 입었습니다.

 

[단위 : 원]

구분	2003.12	2004.12	2005.12	2006.06
주당순이익(EPS)	-806	252	464	340
주당매출액(SPS)	6,113	7,219	5,387	4,690
주당순자산(BPS)	612	846	1,501	1,668
주당현금흐름(CPS)	45.0	578.2	258.9	47.5

 

하지만 2003년 이후 다시 매출액과 주당순이익이 정상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2005년 매출액이 감소한 것 처럼 나오는데, 이는 유상증자로 인한 주식수의 증가에 따른 것입니다.

 

 

하림의 경우 국내시장의 1/4를 차지하다 보니, 매출액과 국내 닭고기 소비량과 타 업체에 비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년도	전체소비량(톤)				1인당소비량(Kg)
	우육	돈육	계육	계	우육	돈육	계육	계
1995	301,217	661,710	268,076	1,231,003	6.72	14.75	5.98	27.45
1996	322,870	696,931	283,323	1,303,124	7.14	15.40	6.26	28.80
1997	361,953	698,261	279,036	1,339,250	7.93	15.30	6.07	29.30
1998	345,486	700,763	260,375	1,306,624	7.44	15.10	5.61	28.15
1999	392,714	755,356	282,975	1,431,045	8.38	16.12	6.04	30.54
2000	402,381	779,908	327,298	1,509,587	8.51	16.50	6.92	31.93
2001	384,054	807,421	350,300	1,541,775	8.12	16.80	7.30	32.22
2002	402,683	810,447	383,136	1,596,266	8.45	17.00	8.00	33.45
2003	390,247	834,059	375,319	1,599,625	8.14	17.40	7.90	33.44
2004	327,776	856,682	318,849	1,503,307	6.80	17.90	6.60	31.30

출처:

 

닭고기 전체 소비량, 일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해 오고 있으며, 일본의 예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선진사회로 갈수록 닭고기 생산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앞으로 국민소득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국내 닭고기 시장의 점진적인 증가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점진적으로 증가해 오던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이 2004년 급격히 떨어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조류독감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2004년 들어 조류독감이 유행하면서, 그 위험성으로 인하여 많은 닭들이 도축되었으며, 닭고기 소비량도 크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해외에서 조류독감 발생에 의해, 해외수입이 중지되고, 많은 닭이 도살되면서 닭 가격이 폭등하여, 오히려 하림에게는 호재로 작용하였습니다.

 

또한 닭 도축으로 인하여, 많은 자영업자들이 손해를 보고 도산하면서, 하림은 그 기간동안 시장점유율을 보다 늘릴 수 있었습니다.

 

9/29 금일 전일 전월일 전년일 대 840 940 1,440 800 중 940 1,040 1,440 850 소 1040 1,140 1,440 900 병아리 620 - - -

 

하지만 조류독감이 진정되고, 수입재개허용, 닭가격이 높았을 때의 과잉생산 등으로 인하여 최근에는 다시 육계가격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항목	2005. 6.30	2005. 9.30	2005.12.31	2006. 3.31	2006. 6.30
매출액	1,029.9	1,047.7	707.7	798.2	922.6
매출원가	724.1	785.0	590.5	598.1	743.3
매출총이익	305.7	262.7	117.2	200.0	179.3
판매비와관리비	160.7	165.0	152.8	151.0	174.3
영업이익	144.9	97.6	-35.6	49.0	4.9

 

하림도 이러한 육계가격 폭락에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번 2분기, 초복등으로 인한 가장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90%이상 하락하였습니다.

 

다음은 한 닭 사육농가주민이 방송국에 쓴 호소문입니다.

 

사먹는 분들이나...일반 분들은....관심도 없으시겠지만...

아마 현제도 많은 농가가 파산을 하고 있고......

양계장하시는분들중에

과연 내년까지 살아 남을분이 얼마나 계실지....저는 토종닭을

키우고 있지만...현제 시세 키로당 천원이라서..팔면....원가도

안나오는 힘든상황에 닭자체 소비도 없어서 닭도 아예 안빠지죠.

거기다가 하림이라는 회사에서 토종닭도 육계처럼

손을 뻗치기 시작한거 같은대.....우리나란 정말 살기 힘든곳

같습니다...금년엔 농가지원자금도 회수해 가서....힘들게하고

어떻게 살아가라는건지..

 

이렇게 조류독감, 생계시세 폭락 등과 같은 악재가 닥칠 때 마다, 상대적으로 자금력, 정보력이 부족한 사육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이를 바탕으로 대형업체들은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2007년부터 실시 예정인 닭고기 포장 유통 의무화 법안은, 이러한 추세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에 따른 반발도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다음은 그에 대한 기사입니다.

 

<하림 직영농장 양계인 총력저지 나서>

하림이 자회사 형태의 (유)홍림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직영농장 건설이 양계농가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지난 13일 하림농장 신축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강서운)에 따르면 하림이 직영농장 건설을 위해 전북 도내에 토지를 매입한 사례들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직영농장 건설이 양계농가들의 거센 반발로 사업추진이 답보 상태에 빠져 있다.

비대위는 현재 전북 정읍시 고부면에 하림이 추진하고 있는 8천700여평 규모의 직영농장 건설 중단을 촉구하고 나선 데 이어 홍림이 토지를 매입한 전북도내 지자체 파악에 들어갔다.
특히 홍림의 토지매입 실태가 속속들이 파악되면서 대책위원회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대책위원회가 13일 현재 파악한 홍림의 토지매입는 남원시 사매면 일대 2만여평과 부안군 백산면 1만여평, 정읍시 고부면 8천700여평, 덕천면 2천700여평 등이다.

그러나 비대위는 본격적으로 토지매입 실태파악에 나선다면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토지매입 사례가 확인된 지역 양계인들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서운 비대위원장은 “양계농가들이 심각한 위기에 봉착할 것이 뻔한 직영농장 건설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림이 즉각 직영농장 건설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어떠한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직영농장 건설을 막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특히 “이번 직영농장 건설은 어느 특정업체의 특혜로 비춰질 소지가 다분하다”며 “양계농가를 다 죽일 수 있는 직영농장 건설을 묵인해준 당사자들을 반드시 밝혀내 책임을 따져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대위는 직영농장 건설을 체계적으로 중단시키기 위해 비대위 조직구성 및 운영비 마련 등을 조속히 완료해 강도 높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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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의 관계회사 중 주목할 만한 회사에는 '농수산홈쇼핑'이 있습니다.

농수산홈쇼핑은 매출이 1,989억, 영업이익 691억, 영업이익률이 34% 달하는 농수산 전문 홈쇼핑회사 입니다. 

 

현재 하림은 농수산홈쇼핑의 18.7%의 지분을 취득하여 최대주주인 상황이며, 농수산홈쇼핑의 빠른 성장과 더불어 지분평가법이익이 크게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 16   기		제 15   기

지분법이익(주2,5)

11,710,878,937

5,160,301,905

 

농수산홈쇼핑으로 부터의 지분평가이익은 대략 70~80억 정도 달하며, 이는 하림의 작년 순이익이 300억이었다는 점을 가만하면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양입니다.

 

 

2007년 부터의 큰 시장변화로 인하여, 하람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점,

현재의 육계시세 폭락으로 인하여 올해 실적은 안 좋게 나오겠지만, 자영업자의 도산으로 인하여 앞으로 더욱 시장점유율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은 하림의 앞 날에 있어서 매우 긍적적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과거 전례와 같이, 육계시세가 폭락을 기록할 경우, 양계수가 크게 줄어들어 다시 육계가격이 폭등한다는 점을 볼 때, 내년 내지는 내 후년의 하림의 순이익은 매우 높게 나올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림의 자회사 농수산홈쇼핑의 성장성, 높은 수익률 또한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 그만 정리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림의 올해의 실적부진으로 인하여 주가가 보합 내지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락이 발생했을 때, 이를 노려서 매집하여 둔다며, 앞으로 큰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