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로 달다가 내용이 길어져서 글로 올립니다 ;;
아직 세무회계쪽에 대한 지식이 일천하여 자세히 말할수는 없지만 아는 한도 내에서
말씀드리면..
지주회사의 세금감면 비율은 개별 사항별로 다릅니다 100% 출자의 경우 100% 감면이
되고 세아홀딩스의경우 베스틸은 90% 특수강은 100% 감면이됩니다
여기서 재차출자금액 ( 손자회사 ) 와 관련 차입금 이자비용을 빼준금액이 감면금액입니다
세아홀딩스는 손자회가가 없고 차입금이 적으니 이 두가지는 무시하셔도 됩니다
감면비율은 ...상장기업일 경우와 비상장기업일 경우에는 적용 지분율이 틀립니다....
세아홀딩스 같은 경우 3분기 이익 170억에 법인세 비용 18억 , 익금불산입률이 90%정도로
정상적으로 감면되었습니다 단지 2분기에 이익 350억에 법인세 180억이 계상되었는데 주석 11에 관련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11. 법인세비용과 이연법인세자산(부채)
(1) 당반기 및 전반기 법인세비용의 주요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위: 천원)
구 분 당 반 기 전 반 기
법인세부담액 - -
±일시적차이로 인한 이연법인세 변동액 (주1) 19,686,030 28,673,205
±자본에 직접 반영된 법인세비용(주2) 883,105 (-)26,741,285
±전기오류수정손실(법인세비용)(주3) (-)2,004,147 -
법인세비용 18,564,988 1,931,920
일시적차이로 인한 이연법인세 190억이 계상이 되어있는데 그내용은
지분법이익(종속회사)-영업권상각 16,291,307 - 처분가능성 없음
과 같습니다 ....
법인세법에서는 기업회계기준과 달리 손익귀속시기를 권리의무 확정주의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실제 돈이 들어오지 않는 이익에 대해서 세금을 부과할경우 납세능력이
미치지 못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외 여러가지 이유로 때문에 회계상의 이익이 대하여 세무조정에 들어가게되는데
예를 들어 은행이자를 미수수익으로 계상하였다면 법인세법에서는 현금이 들어오지
않은 수익을 수익으로 인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익금불산입항목으로 하여 수익에서
차감합니다 그런데 이같은 경우 어차피 은행이자는 내년에 돈이 들어올 것이기 때문에
실제 돈이 들어올때는 부인했던 미수이자를 그 금액만큼 다시 조정해주게 됩니다
이렇게 사라지게되는 세무상의 차이를 일시적 차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부당행위계산의 부인 ( 특수관계자와의 거래 ) 같은경우 경우 해당금액만큼
손금불산입 또는 익금산입하게 되며 이경우 그 효과가 다음기에도
사라지지 않게 되는데 이같은 차이를 영구적차이라고 합니다
사설이 좀 길어졌는데 정리하자면 ...
세아홀딩스같은경우 일시적차이인 영업권상각으로 162억원의
세무조정이 계상되어 2분기 법인세 비용이 많게 나온것이며
세금의 이중 계산으로 법인세비용이 많이 나온것은 아닙니다
또한 이같은 특별한 비용이나 이익같은경우
재무제표 ( 대차대조표 + 손익계산서 + 현금흐름표 + 자본변동표
+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 주석 ) 에 공시하게 되어있습니다
주석에는 해당회사를 감사한 회계사가 재무재표에 숫자로 말하지 못한
여러가지 정보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더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
| |
link
프린트
이메일
블로그 담기
점수주기
제무재표 읽어보긴 했는데 제대로 이해 못했었거든요..^^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회계 쪽 지식이 전무해서 사실 100% 모두 이해하지는 못했습니다만, 말씀에서 유추하자면 올해 법인세 비용이 늘어난 건 일시적일 뿐이겠군요.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계속 늘어났구... 지금의 당기순이익에는 일시적 왜곡이 있다는 거겠죠. 그래서 대주주는 열심히 긁어들이겠구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중급회계를 들어야 할련지...학점 망가질텐데....
저도 주석을 꼼꼼히 읽는 편인데 세아홀딩스는 정말 읽기 힘들더군요
영업권이란게 인수금액-자본금*지분...이거 맞나요?
영업권을 상각한다는건 기업 인수후 자본금이 증가로
인수금액-자본금*지분이 0이 되면..
영업권을 상각하고..인수할때 영업권만큼 법인세를 덜 냈는건 이해되는데..
이제 영업권*법인세율 더 내는게 아니라 영업권 상각한 만큼 법인세를 더 내야하는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자본금은 법정자본금을 말하며 자본은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순자산을 의미합니다 기업가치는 순자산 + 미래현금흐름의 현가 로 계산하며 미래현금흐름의현가는 그기업이 평균적으로 얻을수있는 수익보다 초과해서 얻을수 있는 수익에 대한 프리미엄을 뜻하게 됩니다
이때 회계처리시 비어있는 차변쪽을 영업권으로 계상하게
됩니다 ... 단순화하자면 줘야될돈보다 더 많이 준돈으로 생각하시
면 됩니다 세아홀딩스 같은 경우 자세한 세무조종은 회계장부를
봐야 알수 있는것이고 대략적으로 설명드리면 감가상각 같은경우
합리적인방법이면 모두 인정하는 기업회계와는 달리 세법은
각 항목별로 기간과 상각방법을 정하여 엄격하게 상각하도록하고
있는데 이때 기업이 계상한 비용과 세법상의 비용에 차이가날경우
감가상각부인, 또는 시부인으로 조정을 하게 됩니다
영업권으로 잡은 금액을 세법에서 부인해서 세금을 내었지만
하지만 어차피 장기적으로 손익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세금의 이연효과가 없어진것 뿐이니 기업가치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것 같네요 /
많은 도움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