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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안녕하세요.
10월은 북한 핵실험과 여전한 모기들, 그리고 오락가락하는 기온덕분에 참 난감한 한 달이었습니다. 10월까지 모기향을 피워야 할 줄은 몰랐군요. 그래도 휴일이 많아서 가장 행복한 달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이번 달 포트폴리오에는 솔로몬저축은행, 삼양제넥스, 광동제약, 동양종금증권의 추가매수가 있었습니다. 솔로몬저축은행의 경우 반 년째 분할매수군요. 삼성전자가 주춤하는 틈을 타서 어느새 포트폴리오 비중 1위를 차지하고 말았습니다.
10월 중 가장 난감한 일은 하나투어의 해외 DR 발행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주주정책인 제3자 유상증자를 추석직전에 발표해 주셨더군요. 덕분에 제가 매도가로 가정해놓는 한계가격을 왕창 깎아버렸습니다. 해외 DR 발행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규모가 확정되면 다시 한 번 완전히 처음부터 내재가치 재평가를 할 작정입니다.
이번 달부터 포트폴리오에 원자재 항목이 추가되었습니다. 작년부터 원자재 관련 1차산업에 투자를 시도하려고 노력했지만 자원빈국인 우리나라에서는 관련 상장기업이 거의 없는데다가, 대신 투자할만한 대체에너지 기업들은 원하는 가격대로 내려와주질 않네요. 그래서 그냥 원자재를 직접 모으기로 결심했습니다.
문제는 투자 방법이었지만 우리나라에서 뛰어난 상품시장 트레이더를 찾기도 어렵고, 설령 찾더라도 제가 알아볼 수 없겠다는 판단 하에 수수료가 저렴한 인덱스펀드에 투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국내의 상품 인덱스 펀드는 CRB지수에 투자하는 우리투신과 RICI지수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의 펀드가 있었지만 CRB지수는 모든 원자재에 똑같은 가중치를 부여하는 단점이 있어 RICI지수 쪽을 선택했습니다. 판매 지점 측에서는 앞으로 원자재 가격이 내려갈 전망이라며 그다지 투자를 권하지 않고 주식형 펀드쪽을 권하더군요. 기쁘게 가입하고 왔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일단 기존의 원자재 관련 기업들을 직접 원자재+다른 아이디어로 세분화해서 비중을 전환할 생각입니다. 어차피 분할매수 성공률 100%인 제 징크스상 앞으로 국제 원자재 시장의 폭락 또는 약세는 맡아놨다고 생각합니다.(어이)
이제 2006년도 두 달밖에 남지 않았군요. 올해 수익률이 25%인데 변동없이 잘 유지되어서 3년 연속 목표수익률 16%를 달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11월에도 모두 즐거운 투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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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꺼 수수료가 싸진 않지만 B형(선취수수료)+세금우대통장으로 1년이상 보유하면 꽤 낮출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유액 1,000원으로 밀어붙이려 했는데 0.01% 비중은 너무 보기 뻘쭘하더군요. -0-a
보유기간을 정하고 있지 않기에 목표가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계가는 대충 시총 1조쯤 됩니다.
설마요. 올해는 운이 정말 많이 따라주었습니다. 콩사탕님이 훨씬 잘 하시고 계시죠. ^^;;
제 계산방법은 주관적 요소가 많이 들어가서 유용할 지 모르겠습니다.
기본 원리만 적어보자면...
1. 기업의 BM에 따라 예측할 기간을 정합니다.
2. 성장률을 추측해 미래 EPS를 구한다음 현재기준으로 할인해줍니다.
3. 그리고 자본 중에 현금성자산만 분리해 플러스 or 마이너스 해 계산에 포함해줍니다.
4. 마지막으로 수정된 미래 EPS기준 PER을 구합니다.
5. 평범한 기업일 경우 미래 EPS기준 PER이 6정도면 합격입니다.
외국인 비중에는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주총에 갔을 때 회사 홍보부장님과 면담에서 외국인 펀드매니저들이 CEO 고향에서 탐방조사를 한 적이 있다는 소문은 들었습니다.
시가총액 2조면 현재 시가총액 1조 7천억인 부산은행보다 높은 수치로 장기투자가에게도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나야 가능할 겁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
저도 항상 분할매수를 해야 하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어서요^^;
솔로몬저축은행 매입하시는거 보니 평균가가 꾸준히 낮춰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기술적지표? 아님 기간마다 매수??
암튼 봉래님만의 분할 매수방법이 있을거 같은데요?
넘버원님// 기술적지표는 잘 모르는데다 제 경우 주식을 대부분 시장가 예약매수로 사기 때문에 사용하기도 어렵겠군요. 굳이 매수방법이 있다면 지루할 때 사모으는 게 아닐까요? ^^;;
비행소년님, 붉은노을1님 감사합니다. 항상 즐거운 투자 되세요.
로저스 인덱스펀드 때문에 10점 드립니다^^
저는 차라리 동일한 비중으로 구성된 로이터CRB를 추적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원유보다는 곡물쪽에 더 비중을 두고 싶은지라...쿨럭~
이쪽은 RICI에 비해서 곡물비중이 높고 대신 원유비중이 낮아서 안정감이 느껴지네요.
다만 펀드비중의 10%를 모멘텀투자로 설정한 탓에 수수료(2.1%)가 인터넷가입(1.85%)이 아닐 경우에는 조금 높은 듯 합니다. 인터넷가입을 해도 RICI 선취수수료형이 조금 더 싸네요. (선취 0.8%+매년1.35%)
양자 모두 장단점이 있어서 고민이군요.
짐 로저스는 어쨋거나 단기예측은 이번 유가하락을 통해 많이 틀린 셈이네요.
대신 곡물에서는 대박이 날듯...
원자재까지 뻗어나가는 봉사마 펀드에 경의를 표합니다^^.
원자재랑 주식이 역의 상관관계라 헷지 효과가 짱이라던데.. 대단하십니다. ^_^;
아무튼, 현재 원자재 수퍼 사이클을 놓고, 계속 간다느니, 끝났다느니 하는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저도 관심있어 이리저리 뒤적거리다가 발견한 재미있는 기사 링크합니다.
짐로저스랑 모건 스탠리 이코노미스트 스티븐 로치의 원자재 시장 전망을 놓고 보인 상반된 견해에 대한 포브스지 기사입니다. 제목이 'Can you spell Commodity?'라고 붙었는데, 로치가 몇 년전에 commodities를 comodites로 적었다고 하네요. 짐 로저스가 친절하게 m 하나 더들어간다고 가르쳐주는 바람에 제목이 이렇게 붙은 것 같습니다.
http://www.keepmedia.com/pubs/Forbes/2006/10/30/1900574?extId=1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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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식 입문한지 얼마 안되는데...
님을 보면 항상 정보에 밝으셔서 부럽네요.
전 감으로 하는데.....
솔로몬저축은행,퍼시스,동양크레디틱...
관심주로 등록 했네요..
실탄이 준비되는데로 투자할 계획이구요
혹시 경동나비엔에 대해
아시면 좀 분석 좀 해주세요.
계절주의 영향이 있으나 좀처럼
움직이지 않던 주가가 상승하고
있어서......
바쁘신데 수고하세요. 봉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