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 세계 1위 유니더스 <상어의 기업분석 1>

가치투자에 입문한지 얼마안된 왕초보 가치투자자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동기는 제 가치투자 방식을 공개하고

 

가치투자 선배님들에게 기업 연구의 과정에 대해 지도 조언을 듣고자 하는 것입니다.

 

 

 

유니더스는 콘돔 생산 세계 1위 업체로

 

주력인 콘돔 이외에도

 

전자기기 생산중 정전기로 인한 제품의 불량을 막기 위한 고무골무인 '지삭크'

 

그리고 수술용, 방사능 방호용등의 장갑

 

그리고 생산 플랜트

 

마지막으로 최근에 뛰어든 사업으로 여겨지는 건강보조식품이 있습니다.

 

 

1973년에 설립되어 나름대로 길다면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중국 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하여

 

기존의 충북 증평에서 6억 3000만개에 중국의 5억 2000만개가 더해져

 

총 11억 5000만개의 생산이 가능해져 세계 1위 기업이 되었습니다.

 

콘돔의 재료 특성상 기존 세계 1위 기업은 말레이시아의 카렉스라는 회사였습니다.

 

2004년 실적은 매출액 217억, 영업이익 26억 경상이익 21억 순이익 16억이었습니다.

 

매출액 기준 콘돔의 비중은 약 63%로 생산량이 45% 증가하므로

 

콘돔생산 증가만으로 계산을 한다면

 

이번 중국 공장 가동으로 매출액이 약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순 생산가능을 모두 매출로 잡은 이유는 세계적으로 콘돔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한다고 해서 공장을 풀가동해서 모두 매출로 잡힌다고

 

가정을 하였습니다.

 

그러면 매출액은 약 260억, 순이익은 19억으로 예상됩니다.

 

총 발행 주식수는 8600000주로 지난 기 주당순이익은 약 198원으로

 

주가 3000원으로 계산시 현재 15배의 per를 적용받고 있습니다.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은 220원으로 현주가로 보면 13.6배의 per 를 적용받고 있습니다.

 

결코 낮은 per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콘돔 시장 자체가 성문화 개방, 어마어마한 중국시장 진출, AIDS 확산,

 

임신률 저하 등 무엇하나 콘돔시장에 불리한 것이 없습니다.

 

또한 유니더스가 손대고 있는 콘돔, 지삭크, 장갑 모든 분야에서

 

저가의 가격 차별이 아닌 품질로 승부하고 있습니다.

 

단순 콘돔이 아닌 프랑스에서 '한국 비아그라콘돔 개발'이라는 기사를 실게 했다는 '롱러브'

 

이번에 유한양행과 최초물량 60만개를 포함 3년간 천만개를 공급하기로 한

 

밀착감을 높였다는 '칸'

 

국내 수술용 장갑은 동남아의 저가 제품과 경쟁해 7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콘돔은 경기를 안타죠...

 

경기 안좋다고 성관계 안하지는 않잖습니까?? ㅋ

 

또 콘돔은 수출이 70%를 차지하는데 달러약세속에서도 지난 분기 성장이

 

나쁘지 않다는 점에서 환율이 올라간다면 또 기대가 됩니다.

 

또 재무 안정성에 있어서도 매우 뛰어납니다.

 

유동성 비율이 무려 883%, 부채비율 9.6%, 차입금 0.3%입니다.

 

 

 

처음이라 두서없이 늘어놨는데 투자 포인트를 한번 찝어보겠습니다.

 

1. 산업 부문이 콘돔 생산으로 앞으로 무한정 확대될 만한 산업이다.

 

2. 그런 산업의 세계 1위 기업이다.

 

3. 콘돔이외 분야도 모두 국내 1위 기업이다.

 

4. WHO에 공급하는데서 알수 있듯이 이미 품질에서 인정을 받았다.

 

5. 경기방어주

 

6. 무지무지한 안정성

 

7. 약 4%의 시중금리 정도의 배당

 

 

이에 더하여 기술적 분석으로 보자면 2005년 1월 이후 현주가 수준에서 계속

 

횡보하면서 완벽하게 120일선이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경우 누군가 의도적으로 120일선에서 계속적으로 매집에 나서고

 

있다고도 판단할 수 있을 듯 합니다.

 

22일에 굵은 몸통을 드러내며 일봉상 3000원대에만 가면 쭉 미끄러지던

 

3달간의 전례를 깬 점으로 볼 때 담주가 기대되면서

 

더 매집하지 못한게 조금 아쉽기도 하네요

 

만약에 또 미끄러진다면 120일선이 위치한 2680원 가량이 적절한 매수 타이밍이

 

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직접 사용을 해보고 올려야 되는데라는 생각도 들지만

 

여친이 없는 관계로 사용은 하여 보지 못했습니다.

 

아쉽습니다. ㅡㅡ;;;

 

앞으로 사용할 기회가 많아 지길 바랍니다.

 

 

이상 허접한 기본 분석 + 역시 허접한 기술 분석이었습니다.

 

특히 기본적 분석에 헛점이나 빠진 점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많은 충고 말씀 부탁드립니다.